12. 프로이드의 성격이론
1. Freud의 정신분석학적 성격이론
1) Freud의 정신분석학적 이론의 기초
- Sigmund Freud의 정신분석학적 이론은 1920년대 이후 사회복지실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론이다. 성격이론은 인간의 심리 내적 역동성에 관한 분석을 기초로 임상적 실천(clinical
practice)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사업을 발전하게 만들었다.
- 인간의 환경보다는 정신 내적인 현상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지나치게 기계론적이고
결정론적인(인간의 성격은 5세에 모두 결정된다는) 인간관과 이에 따른 실천을 강조함으로써
사회복지실천상의 문제점을 낳기도 하였다.
2) Freud의 생애
- Sigmund Freud는 1856년 5월 6일 현재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가 된 모라비아의
프라이버그에서 3남 5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출생 후 생애의 대부분을 비엔나에서
보냈다.
- Freud는 매우 창조적이고 생산적이었으며 하루에 18시간이나 연구를 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그의 전집은 총 24권이나 되었고 턱에 암이 걸렸던 생애 후반부까지 그 수준을 유지했다.
- 생애의 마지막 20년 동안 그는 33번씩이나 수술을 받았으며 끊임없는 고통 속에 살다가
1938년 나치를 피해 영국 런던으로 이주해 1939년 9월 23일 83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3) 인간관
- Freud는 인간을 의식의 영역 밖에 존재하는 비합리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적 본능의
지배를 받는 존재로 보고 있다.
- Freud는 인간은 거대한 빙산에 비유되는 무의식적 본능에 의해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하여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 Freud는 인간의 기본 성격 구조는 초기 아동의 특히 만 5세 이전에 어떠한 경험을 하였는가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성격구조는 성인기가 되어서 변하지 않고 지속된다고 보고 있어
현재보다는 과거를 중시한다.
4) 마음의 경제적 모형
- Freud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본능의 지배를 받으며, 정신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 본능은 원천, 목표, 대상, 추동(drive)이라는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 본능의 원천은 신체 내의 긴장상태(예: 위가 비어서 느끼는 허기)
- 목표는 신체적 긴장상태의 해소를 통한 쾌락의 획득(예: 음식섭취를 통한 포만감)
- 대상은 목표 성취에 활용되는 수단(예: 음식물)
- 추동은 특정 본능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양, 즉 본능의 강도(예: 음식물을 섭취하려는 소망의
강도)
- 정신에너지의 배분은 생리적 욕구, 개인의 발달단계, 과거의 경험, 현재의 환경 등과 같은
복잡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는데 고정된 양의 정신 에너지가 삶의 본능(eros)과 죽음의
본능(thanatos)에 어떠한 비율로 배분되는가에 따라 각 개인이 보이는 행동은 달라진다고 보고
있다.
5) 마음의 지형학적 모형
- Freud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정신을 일종의 지도로 제시하여 보여주었다.
6) 마음의 구조적 모형
(1) 원초아(id)
- 원초아는 성격의 원형이며 본질적인 체계로서 본능을 포괄하고 있으며, 출생시부터 타고나는
것이며, 정신에너지의 저장고이다. 원초아는 전적으로 무의식이다.
- 자아와 초자아는 무의식, 전의식, 의식의 세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원초아는 단지 활동이나
꿈, 환상과 같은 상상에 의하여 긴장을 해소시키려고 한다.
- 원초아는 성격의 기초이며, 그 기능과 분별력은 유아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쾌락원리(pleasure principle)에 따라 움직인다.
- Freud의 두 가지 사고 유형-1차적 사고 과정과 2차적 사고 과정 중 원초아는 1차적 사고
과정(primary process)이다. 1차적 사고 과정은 논리와 시간성이 없고 질서정연하지 못하여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며 낙천적이고 전지전능하다.
(2) 자아(ego)
- 자아는 외부 세계의 직접적 영향에 의해 수정된 원초아의 일부이다. 자아는 현실원리(reality
principle)에 입각하여 작용한다.
- 원초아를 좌절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원초아를 의식적으로 통제하고 이를 적절한 방향으로
이끌어 현실에 맞추려는 노력을 한다.
- 현실검증을 통하여 충동을 더욱 잘 지배할 수 있게 되며, 환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강화된다.
- 만약 정신적 현실검증 결과 실현가능하지 않다면, 해결책이 발견될 때까지 계속해서 다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3) 초자아(super ego)
- 초자아는 성격의 도덕적 측면이다. 따라서 사회의 전통적 가치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실적인 것보다는 이상적인 것, 현실이나 쾌락을 추구하기보다는 완전을 추구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 즉, 초자아는 외부세계의 대변자인 것이다.
- 초자아는 사회적 원리(social principle)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 초자아의 주요기능 중 한 가지는 자아가 지향하는 현실원리에 의한 이기적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다.
- 초자아는 자아이상(ego ideal)과 양심(conscience)이라는 두 개의 하부체계를 발달시킨다.
- 자아가 강하고 원초아, 초자아, 환경의 요구 간에 균형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은 만족을 느끼기
쉽다. 환경의 압력이 강하고 자아가 약할 때 그 개인은 압도당할 수 있다.
7) 심리 성적 발달단계
- Freud는 성격 발달의 세 가지 기본원칙을 제시하였다.
① 정신적 결정론으로 인간의 정신적 활동을 이전의 초기 생활경험이나 행동의 결과로 보는 것
② 무의식의 중요성으로 인간의 행동이 의식적인 과정이라고 보기보다는 인식할 수 없는
무의식에 의해 동기가 유발됨
③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libido)의 본능적인 성적 에너지는 행동과 사고의 동기가 된다고 간주
◎ 프로이드의 발달단계
(1) 구강기(oral stage) : 출생~1세
- 구강기에는 생리적 쾌감을 주는 주 기관 즉, libido가 집중하는 부위가 구강 (입, 입술, 혀)이다.
이때 영아의 libido는 구강 영역에 집중되며 빨기와 삼키기가 긴장을 감소시키고 쾌락을 성취하는
주된 전략이 된다.
- 이 시기에는 입, 입술, 혀, 잇몸 등을 자극하는 데서 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빨고, 삼키고,
깨물면서 만족을 얻는다.
- 출생 후 6개월 동안은 음식을 빨고 삼키는 데서 쾌감을 느끼지만 6개월 후 이가 나면서부터는
이유의 좌절감을 깨무는 것으로 해소하며 쾌감을 얻는다.
- 생후 8개월 정도가 되면서 이빨이 나기 시작하면서 영아는 좌절감을 경험할 때 깨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구강기에는 수동적으로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기 때문에
의존적이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분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2) 항문기(Anal stage) : 2~3세
- 이 시기의 유아는 신경계의 발달로 괄약근을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원하는
대로 배변이나 배뇨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며, 배설 행동을 중심으로 성격이 발달된다.
- 부모들은 대소변을 가리게끔 하는 청결습관을 가르치는데 이것이 바로 배변훈련(toilet
training)이다.
- 유아는 항문의 긴장을 즉각 해소하는 데서 오는 쾌감을 늦추고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장소에
배설하도록 요구되어진다.
- libido가 항문 영역으로 몰입된 아이와 대소변을 가려서 청결습관을 기르려고 하는 부모와
일종의 싸움이 전개되고 부모의 현실적 요구에 대응하면서 자아가 발달한다.
(3) 남근기(phallic stage) : 4~6세
- 이 시기에는 성적욕구를 자극하는 영역이 바로 성 기관이 된다. 즉 libido가 성기 부위에
집중되며 성기의 자극으로부터 쾌감을 느끼는 시기이다.
- 이 시기에 아동은 자신의 성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위행위를 하기도 하며 출산, 성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한다.
- 이때 남아는 어머니에 대해 이성적 관심을 갖고 아버지를 적수로 생각하여 아버지와의 사이에
갈등을 느끼게 된다. 이것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라 부른다.
- Oedipus Complex라고 하는 것은 남자아이가 어머니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서 아버지를
제거하려는 욕망이다.
- 실제로 아버지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무의식 중에 마음 속 깊이 억압되어 버리고, 이
억압된 것은 결과적으로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아버지처럼 되어야 한다는 현상,
(4) 잠복기(Latency Stage) : 7~12세
- 이 시기는 성적 욕망이 억눌려지고 비성적 활동, 예를 들면 지적 호기심, 운동, 친구관계의
활동이 싹트는 시기이다.
- libido가 무의식 속에 잠복하므로 이 시기의 아동들은 성적 욕구를 일시적으로 잊어버리고 그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 기술을 획득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 Freud는 이 시기에 성적 흥미나 관심도가 줄어드는 것을 생리적 현상으로 보았으며, 따라서 이
시기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 잠복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시기에 아동들은 상대방의 성에 대하여 무관심하며 상대방의
성에 대하여 흥미를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5) 생식기(Genital Stage) : 12세 이후
- 이 시기는 신체적 성숙이 이루어짐에 따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욕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 아동이 사춘기가 되면서 성적․공격적 충동이 이성에 대한 흥미와 관심으로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는 생리적․생화학적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성기의 성숙, 내분비선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는
등 제2의 성 특징이 나타나게 된다.
- 잠복기 이전에는 자신의 신체에서 성적 쾌감을 추구하는 자기애착적인 경향을 보이나
생식기에는 타자인 이성으로부터 성적만족을 얻으려 하는 이성애착적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이
시기는 이성 애착기(heterosexual period)이다.
이 시기에 순조로운 발달을 성취한 청년은 타인에 관심을 갖고 협동의 자세로 성숙시켜 간다.
2. Anna Freud의 자아방어기제이론
- 안나 프로이드의 가장 큰 공헌은 정신역동적인 방어기제의 규명과 분석이라 할 수 있다.
Anna Freud는 자아방어기제가 정상적인지 또는 병리적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① 한 가지 방어기제를 사용하는지와 관련된 균형
② 방어의 강도
③ 사용한 방어기제의 연령적합성
④ 위험이 사라졌을 때 사용한 방어기제를 철회할 수 있는 가능성 등 네 가지 요소를 근거로
판단하여야 한다고 했다. Freud가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방어기제들은 퇴행, 억압, 반동형성, 투사,
합리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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