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주권국가 건설운동과 일제의 한국 강점
11.1. 대한제국의 수립과 광무개혁
1.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교재 247~248쪽)
1) 독립협회 조직(1896) : 서재필(중추원 고문), 독립신문 발간, 독립문 건립, 토론회 개최
2) 만민공동회(1898년 3월)와 관민공동회(1898년 10월)
(1) 독립협회 내에서 두 가지 의견이 갈려 서재필 계열이 쫓겨나 미국으로 출국조치가 내려짐
(2) 이에 반발하여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정부의 이런 방침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상소운동을 전개함
(3) 반면 윤치호, 남궁억 계열은 관민공동회를 개최하여 헌의 6조 결의, 고종 황제에게 올림
(4) 정부는 관민공동회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이에 반발한 서재필 등 만민공동회 인사들이 일본에 망명 중이던 박영효의 사주를 받아 권력 장악을 꾀함
(5) 정부는 황국협회를 동원하여 만민공동회 공격, 재야 유생들의 비난으로 인해 독립협회 해산됨
2. 대한제국의 수립과 광무개혁(교재 248~251쪽)
1) 대한제국의 수립(1897) : 러시아 공사관에서 환궁하여 국호를 대한제국,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황제로 즉위함(대한제국은 주권 국가임을 선포)
2) 광무개혁 : 구본신참의 원칙, 양지아문(토지조사사업, 지계 발급 사업) 설치, 상공업 진흥, 근대 과학기술 수용, 상공학교·광무학교 등 관립 실업학교 설립, 의학교와 중학교 설립, 한성도시개조사업, 도량형제도, 호족제 실시, 순회 재판소 설치, 종합병원 설립 등 – 광무개혁은 1904년 2월, 일본이 러일전쟁을 도발하면서 중단됨
11.2. 일제의 대한제국 강점 책동
1. 통감통치(교재 251쪽)
1) 러일전쟁 : 1904년 2월 – 일본의 승리
2) 을사조약의 체결(1905년 11월)
(1)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고종 황제와 정부 대신들을 위협하여 을사조약을 맺고 통감부 설치
(2) 고종 황제는 조약 무효를 위해 헤이그 특사를 파견했지만(1907년 6월) 실패함
(3) 조약 이후 종로 상인들은 철시 투쟁을 벌이고, 전현직 관료와 유생들의 상소가 잇달았으며 심지어 자결 투쟁이 벌어지기도 함
2. 일제의 대한제국 강점(교재 252~253쪽)
1) 고종의 강제 퇴위 : 헤이그 특사 사건이 빌미가 됨
2) 일제의 조선 민족 억압 : 의병 토벌, 언론·출판의 자유 금지, 집회와 결사 막음, 범죄즉결령(1909), 친일 단체인 일진회 양성 -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한 한일병합조약 공포
11.3. 문명계몽운동과 의병전쟁
1. 문명계몽운동(교재 253~255쪽)
1) 계몽운동가들의 활동
(1) 보안회 조직(1904) : 일제가 조선의 막대한 황무지 개간권을 요구하자 이를 막음
(2) 국채보상운동을 벌임 : 일본에게 진 차관을 갚기 위한 운동 – 일진회의 방해, 양기탁 구속
(3) 평양자기주식회사를 비롯하여 제지회사, 방직공장, 연초공장, 농림학교, 농사시범장 등 설립함
(4) 헌정연구회(1905)를 조직하여 대중계몽운동을 펴기도 함 : 헌정연구회는 대한자강회로 개편됨
(5) 학회나 민립학교 설립하여 대중을 계몽하는 활동을 벌임
(6) 대한매일신보, 황성신문(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을사조약 체결을 알림)을 통해 일제의 침략상 폭로,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등의 위인전과 조선의 역사·지리·국어 서적을 간행함
2) 신민회 결성 : 1907년 2월
(1) 대한매일신보에 관계하던 계몽운동가들가와 서울 및 서북 지방의 신흥 상공인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가함
(2) 1910년경에는 800명에 달할 정도로 회원이 늘어 전국적 규모를 가진 강력한 단체로 성장함
(3) 회원들은 서로 비밀을 유지하면서 합법적인 활동을 주로 함 : 주로 교육운동(평양의 대성학교, 정주의 오산학교 등 설립)
(4) 재정 확보를 위해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경제단체 설립함(상무동사, 평양자기회사 등)
(5) 이동휘, 신채호 등은 해외 독립군기지를 만들어 독립전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함
(6) 일제의 105인 사건 조작으로 인해 조직이 드러나 해체되어 버림
2. 의병운동의 재기와 의열투쟁(교재 256~259쪽)
1) 의병들의 활동(후기 의병) : 1905년 4월 활빈당, 양반 유생들의 의병, 평민 의병장 등
2) 호남 의병들의 투쟁과 남한대토벌
(1) 호남 의병의 끈질기고도 강력한 저항은 일본군의 주력을 호남에 묶어두어 다른 지역의 의병 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함
(2) 남한대토벌 작전(1909년 2월) : 호남의 여러 지역은 일본군의 무자비한 살육, 방화, 약탈을 당함
(3) 남한대토벌 작전 이후 대부분의 의병들이 만주와 연해주 지방으로 건너가게 됨
3) 노동자들의 항쟁 : 광산 채굴지, 철도 부설지, 개항장 등지의 노동자들의 항쟁
4) 의사, 열사들의 항일투쟁
(1) 미국 : 장인환·전명운 – 친일 미국인 스티븐스 살해(의열투쟁의 장을 열게 됨)
(2) 연해주 : 안중군 – 이토 히로부미 사실(1909)
(3) 국내 : 이재명 – 친일파 이완영 저격(실패함), 나철·오기호 등 – 을사오적 처형 위한 암살단 조직
11.4. 사회·경제적 변동과 근대문화의 형성
1. 사회·경제적 변동과 일제의 침탈(교재 260~261쪽)
1) 평등의식 : 호적 제도의 개편, 평민과 천민들의 사회 활동·민족운동, 여성들의 사회 진출
2) 일본의 경제적 침탈
(1) 일본의 정치적 방해와 외국 상인들의 상권 잠식으로 대부분의 상업이 일본인들의 손에 넘어감
(2) 러일전쟁 이후 철도 부지와 군용지 확보를 목적으로 대한제국 정부의 국유지와 역둔토를 빼앗음
(3) 일제가 세운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약탈한 토지를 관리하기도 하고 일본인의 조선 이주를 도움
(4) 재정 정리 사업으로 황실 재정을 해체하는 한편 각종 명목의 조세 징수, 조세 수입을 늘림
(5) 제일은행권을 본위 화폐로 삼아 대한제국의 화폐 발행권을 빼앗음
2. 문예의 새 경향과 국학 연구(교재 261~263쪽)
1) 문예의 새 경향
(1) 신소설(국민 계몽), 이인직 혈의 누, 이해조 자유종, 안국선 금수회의록 등
(2) 신체시 :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
(3) 외국 작품의 번역 : 성경, 천로역정과 이솝 이야기, 로빈슨 표류기 등의 문학작품
(4) 서양의 근대 음악 : 찬송가 등의 보급, 서양식 악곡에 맞춘 창가, 서양 군악 등이 유행함
(5) 신극운동(연극) : 최초의 서양식 극장(원각사), ｢은세계｣와 ｢치악산｣ 등이 공연됨
(6) 서양 미술의 발달과 전통 회화와 민화의 공존
(7) 서양 건축기술의 도입 : 외국 영사관과 공사관 건물, 교회, 학교, 의료 시설, 회사, 궁궐, 관아 등
2) 국학의 연구
(1) 조선 후기 실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여 대한제국 시기에 들어와 더욱 발전함
(2) 특히 국사와 국어 연구가 활발함 : 애국심과 독립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요한 과목이었음
(3) 역사책 : 을지문덕전, 강감찬전, 이순신전 등의 간행과 미국독립사, 월남망국사 등의 외국 역사책의 번역
(4) 국사 : 신채호(｢독사신론｣), 박은식 등이 근대 역사학의 토대를 닦음
(5) 국어의 언문운동
① 독립신문, 제국신문에서는 한글 전용, 그 외 신문들은 한글과 한문을 혼용함
② 우리말 표기법 통일의 필요성으로 인해 국어 연구가 진전됨
③ 지석영, 주시경 등은 국문연구소를 설립하여 국문을 정리하고 국어의 이해 체계를 확립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