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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산문

영문학과 및 영어 산문 필수 작품 해석 영미산문 요점 요약 정리 2. Shooting an Ele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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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hooting an Elephant

I. 작가 소개 및 작품 해설

* George Orwell (1903~1950)

Orwelljournalist, political author, novelist 등의 직업으로 불리나 대체로는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부친이 인도 식민지 관리로 근무할 때 인도에서 태어났으나 한 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서 교육을 받고 성장하였다. 명문 Eton School에 들어가기는 하였으나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아 장학금을 받아야 다닐 수는 있었다고 한다. 그는 글쓰기를 제외하고는 학교 공부에 그리 흥미가 없었고, 그래서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식민지 경찰시험에 응시하여 버마로 건너간다. 이때가 그의 나이 스무 살 즈음으로 버마에서 약 5년간 근무하게 되는데, 갑자기 뎅기열이란 풍토병에 걸려 본국으로 휴가를 떠나게 되고, 이때 고민 끝에 식민지 경찰을 그만 두고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다. 훗날 이 시기를 돌아보며 그는 안 맞는 직업으로 고생했던 시기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경험 년은 5 제국주의의 실체를 경험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그에게 주었고, 산문 "Shooting an Elephant"(1936)는 이 버마 식민지 경찰 시기의 경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버마 시절과 관련해서는 Burmese Days(<버마 시절>, 1934)란 장편소설이 있기도 하다. 영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파리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호텔 종업원으로도 일한 적이 있었고, 이 힘겨운 경험에서부터 사회주의 등에 대한 호감이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후로 정치적으로 독일에서는 히틀러가 등장하고, 스페인내란이 발생하고, 러시아에서는 스탈린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런 일련의 세계사적 변화를 지켜보면서 Orwell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공산주의,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공고히 굳히게 된다. 실제로 1936년 스페인 내란이 벌어졌을 때 그는 프랑코의 파시즘에 대항하는 국제 연대에 가담하여 참전하기도 했고, 이 시기에 스페인 공산주의자들과 함께 활동을 하다가 반스탈린 당파에 가담한 이유로 인해서 목숨에 위험을 느껴 영국으로 탈출하는 일도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전체주의의 문제점, 위험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하기 시작한다. Orwell은 스스로 민주적 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란 말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정리한 바 있고, 이런 입장을 산문, 소설, 정치평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하였다. 간결하고 생생한 표현, 정확한 관찰에 바탕을 둔 위트와 재기가 넘치는 표현 등이 그의 문체적 특성으로 꼽힌다.

 

* Animal Farm (<동물농장>, 1945)

스탈린의 독재를 비판한 Orwell의 대표작으로, 인간의 지배에 반감을 가진 동물들이 인간을 축출하고 자기들만의 나라를 세우나 그 속에서 다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분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우화적으로 그린 중편소설이다. Napoleon이란 돼지가 러시아의 Stalin을 풍자한 독재자로 등장한다.

 

* Nineteen Eighty-Four (<1984>, 1949)

스탈린 비판을 넘어서 전체주의 사회의 비극적 도래를 예감하는 미래소설이다. Big Brother--모든 시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감독하는 지배자, 우리말로 대형’(大兄)으로 번역된 바 있음--란 말도 바로 이 소설에서 유래하였다. 이 체제의 기록과 문건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하급 선전요원 Winston Smith가 주인공이다. 이 작품 발표를 기점으로 Orwellian이란 형용사가 유행하기 시작하는데, 이 말은 국가가 개인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체제, 그리고 이를 위해 정보를 왜곡하고 조작하는 행위 등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용어로 정착되었다. 대중 독자들이 꼽는 최고의 책여론조사에서 이 소설은 항상 상위권에 꼽히는데, 20세기말 영국의 Waterstone's라는 대형서점의 여론조사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소설 선정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 “Shooting an Elephant” (1936)

영국이 버마를 식민지로 지배하기 시작한 것은 1824년으로, 1886년에는 통치권이 확립되었다. 이후로 British India의 일원으로 버마는 영국의 지배를 계속받았고, 1937년에 드디어 독립하게 된다. 이 글이 쓰인 것이 1936년이므로, 버마가 독립하기 직전이었던 셈이다. Orwell이 버마 경찰로 5년간 근무하다가 영국으로 떠나온 것이 1927년이고, 여기서 그려지는 사건은 그 전해인 1926년으로 추정되는데 전기 자료에 의하면 Orwell이 코끼리를 죽인 것이 사실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한다. Orwell이 코끼리를 죽인 일로 인해 인사이동을 당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나, 실제 코끼리를 죽인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는 기록도 있다. 필자 자신은 이미 영국 제국주의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말단 경찰관으로서 식민지배의 첨병이 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코끼리가 인명을 살상하였기 때문에 죽이는 일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으나 필자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일이었다. 발정이 끝난 코끼리는 평화로운 상태에 있었지만 구경을 위해 몰려든 수많은 원주민들 앞에서 백인 경찰이 총을 거두고 물러나는 것은 체면을 구긴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유약한 모습으로는 식민지 지배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양심과 자유의지에 반해 코끼리를 죽일 수밖에 없었고 이 점이 이 에세이의 핵심 내용이다. 요컨대 이 산문의 결론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백인의 동양 지배는 거꾸로 백인의 자유를 강탈하는 것이라는 역설적 진리이다.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는 제국주의를 포기해야 한다는 당연한 논리가 도출되는데, 제국주의 및 식민주의 문제와 관련하여 지배자의 만행, 피지배자들의 재산과 인명의 강탈, 착취와 같은 부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는 제국주의 초기부터 많았다. 피지배자인 아시아인들의 입장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양심적인 백인들도 공감했던 문제였다. 하지만 백인의 아시아인에 대한 지배가 거꾸로 백인 자신의 자유를 빼앗는다는 주장은 참으로 통렬한 바 있다. 이 작품에서 보듯이 지배하러 온 백인이 자유를 상실하고 오히려 버마인들의 지배를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유럽인들의 아프리카 지배를 다룬 소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지배하러 온 자가 거꾸로 지배를 당하거나 또 스스로 내적인 분열로 인해 파멸당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Orwell과 같은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존재가 있었기에 제국주의나 식민지지배처럼 길을 잘못 든 역사가 언젠가는 올바른 행로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백인들에게까지 이런 인식이 확산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이나 체면,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옳고 그름, 선과 악을 판단할 줄 아는 예지와 통찰력, 지혜를 갖추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진리를 이 산문은 생생하게 전해 준다.

 

II. 자습 부분 해석 및 해설

* 261행부터

사람들이 말에 따르면 코끼리가 오두막집 모서리를 돌면서 갑자기 그에게 덤벼들어 그를 자기 코로 붙잡고 등에 다리를 올려놓은 다음 그를 짓밟아 땅속에 처박았다고 했다.(ground: grind의 과거형) 우기였기 때문에 땅이 물러서 그의 얼굴은 깊이 1피트, 길이 2야드의 도랑을 파냈다. 그는 큰 대자로 엎어져 있었고 머리는 한쪽으로 심하게 비틀어져 있었다. 그의 얼굴은 진흙으로 덮여 있고, 눈은 부릅뜨고 있었으며, 치아를 드러낸 채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런 표정으로 인상을 쓰고 있었다.(grin은 일반적으로 씩 웃다란 뜻이지만 여기서처럼 ‘(고통이나 노여움 따위로) 이를 드러내다혹은 이를 악물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나한테 죽은 자들이 평온해 보인다는 말씀은 하지 말라. 내가 본 대부분의 사체들은 악마 같아 보였다.) 그 거대한 짐승이 발로 문지른 까닭에 그의 등은 마치 토끼의 가죽을 벗기듯이 껍질이 벗겨져 있었다. 그 죽은 자를 보는 즉시 나는 코끼리 사냥용 소총을 가져오도록 연락병을 인근의 친구의 집으로 보냈다. 조랑말이 코끼리 냄새를 맡고 겁에 질려 나를 내동댕이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이미 조랑말을 돌려보내 두고 있었다. 연락병은 잠시 후 소총과 다섯 개의 탄약통을 가지고 돌아왔으며, 그 와중에 버마 사람 몇몇이 도착해서 코끼리가 겨우 몇 백 야드 떨어진 아래쪽 논에 있다고 알려주었다. 내가 길을 나서자 그 지역의 사람들 거의 모두가 집에서 쏟아져 나와 나를 따랐다.(quarter지역’, ‘구역이란 뜻이 있다.) 그들은 이미 소총을 보았고 모두 내가 코끼리를 쏠 것이라고 흥분하여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코끼리가 그저 그들의 집을 부수고 있을 때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이제 코끼리가 총에 맞아 죽을 참이었기 때문에 사정이 달랐다. 영국인 군중에게도 마찬가지였을 테지만, 그들에게 이 사건은 재미있는 구경거리였다. 게다가 그들은 코끼리 고기를 원했다. 이 때문에 나는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다. 나는 코끼리를 쏠 생각이 없었고 --단지 필요할 경우에 나를 지키기 위해 총을 가지러 보냈을 뿐이었다--또 많은 사람들이 자기 뒤를 따라오도록 한다는 것은 언제나 불안한 일이었다. 나는 바보 같은 표정을 지으며 또 바보 같은 느낌을 가진 채 어깨에는 총을 두르고 행군하듯이 언덕을 내려갔고, 점점 늘어나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내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었다. 초라한 집들을 벗어나면 언덕 밑에 자갈길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천 야드 정도의 버려진 진흙투성이 논이 있었는데 그 논은 아직 쟁기질을 하지 않았지만 처음 내린 비로 인해 축축했고 띄엄띄엄 잡초가 나 있었다. 코끼리는 왼쪽 옆구리를 우리 쪽으로 향한 채 도로에서 8 야드 떨어진 곳에 서 있었다. 그는 군중이 다가가고 있다는 데 대해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take no notice of알아차리지 못하다무시하다의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 두 가지 의미가 중첩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풀 다발을 뜯어 자신의 무릎에 쳐서 닦아내고는 입에 쑤셔 넣고 있었다. 나는 도로 위에 멈추고 서 있었다. 코끼리를 보는 순간 곧 나는 그것을 쏘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일하는 코끼리를 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그것은 마치 값이 비싼 큰 기계를 파괴하는 것에 비길 수 있다--그러므로 피할 수만 있다면 하지 말아야 되는 그런 일이었다. 그리고 그 거리에서 볼 때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코끼리는 암소나 마찬가지로 위험하지 않게 보였다.(이 문장은 이른바 no more ~ than 구문으로 주석에서처럼 원급으로 풀어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사전을 찾아서 용례를 잘 익히도록 하자.)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코끼리의 발정은 이미 끝나가고 있었다. 그런 경우에 코끼리는 부리는 사람이 돌아와 데리고 갈 때까지 그저 피해를 주지 않고 어슬렁거릴 뿐이었다. 게다가 나는 코끼리를 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나는 코끼리가 다시 난폭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잠시 지켜보다가 집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 3017행부터

그러나 나는 코끼리를 쏘아 죽이고 싶지 않았다.(글쓴이는 지금 몇 번 씩이나 이 문장을 반복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체면과 위신 때문에--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바보가 되지 않으려고’--죽일 수밖에 없었지만 자기 본심은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하려 하고 있다.)

나는 코끼리가 특유의 할머니 같은 무심한 자세로 풀 다발을 자신의 무릎에 터는 것을 지켜 보았다. 코끼리를 죽인다는 것이 나에게는 살인과도 같이 느껴졌다.(murder는 구어체로 매우 위험(곤란)한 일(상황)’이란 뜻도 있다. 여기서는 앞의 할머니에 대한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원래 뜻 그대로 살인 으로 옮기는 ‘ ’ 것이 무난해 보이나 위에서 말한 의미로도 충분히 통용이 될 수 있겠다.) 그 나이에 나는 동물을 죽이는 것이 꺼림칙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코끼리를 쏘아 본 적도 없고 또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어찌된 일인지 덩치가 큰 동물을 죽이는 것은 항상 더 나쁜 일로 보인다.) 더군다나 그 짐승의 주인도 고려해야만 했다. 살아있다면 코끼리는 적어도 백 파운드 가량 값이 나가지만, 죽은 코끼리는 대략 엄니 가격인 오 파운드 정도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신속히 행동을 취해야만 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그 자리에 있던 경험이 있어 보이는 몇몇 버마인들에게 코끼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 보았다. 그들은 모두 같은 대답을 했다. 코끼리는 내버려 두면 모른 척 하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공격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는 너무나 명확했다. 나는 말하자면 25 야드 정도의 거리 내로 코끼리에게 다가가서 행동을 시험해봐야 했다. 만약 코끼리가 공격하면 나는 총을 쏠 수 있었다. 나를 알아보지 못하면 코끼리를 부리는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그를 놔둬도 안전할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또한 그렇게 하지 못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나는 소총 사격 솜씨가 좋지 않았고 또 땅이 질퍽해서 걸음을 걸을 때마다 빠지기 십상이었다. 만약 코끼리가 공격을 하는데 내가 제대로 총을 쏘지 못하면 내 신세는 땅 고르는 기계 밑에 깔린 두꺼비 신세처럼 위험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에도 나는 특별히 내 피부를 생각하지는 못하고, 오직 뒤에서 나를 지켜보는 누런 얼굴들만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순간 군중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내가 혼자 그런 상황에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두려움과 같은 일반적인 의미의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았다. 백인은 소위 말해 원주민들앞에서 두려움을 보여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그는 겁을 먹지 않는다. 내 머리에 떠오르는 단 하나의 생각은, 만약 일이 잘못 되면 이천 명의 버마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쫓기고 잡혀 밟아 뭉개져서 조금 전 언덕 위의 그 인도인과 같이 이를 드러낸 상태로 죽은 사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만약 정말 일이 그렇게 된다면, 그 중 몇몇은 아마도 비웃을 것이다.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길은 하나밖에 없었다. 나는 탄약통을 탄창에 밀어 넣고는 겨냥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길에 엎드렸다. 군중은 매우 조용해졌으며, 마치 극장 커튼이 드디어 올라갈 때와 같이 수많은 목구멍에서 내쉬는 깊고 낮은 행복한 한숨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마침내 구경거리를 보게 될 참이었다. 소총은 십자선이 그려진 가늠자가 달린 예쁜 독일제였다. 그 당시 나는 코끼리를 쏠 때는 귓구멍에서 귓구멍으로 이어지는 가상의 가로줄을 끊도록 쏘아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따라서 코끼리가 옆으로 서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그의 귓구멍을 겨냥했어야 하지만, 사실 나는 그의 뇌가 그보다는 훨씬 앞쪽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보다 몇 인치 앞을 겨냥했다.

 

III. 연습문제

1. "Shooting an Elephant"의 주제로 가장 적합한 것은?

the true courage found in a critical moment the hidden power of the Asian virtue

Who is the real patriot? the futility of the white man's dominion in the East

아시아에 대한 백인의 지배가 얼마나 * 공허한 것인가를 이 산문은 생생히 보여 준다. 외견상 백인은 지배자이지만 실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오히려 자유의지를 상실한 피지배자로 전락하고 만다는 것이 Orwell의 통찰이다. futility 바로 앞에 그는 the hollowness(공허함)아란 말을 덧붙여 강조하고 있다.

 

2. George Orwell's "Shooting an Elephant" is based on the author's own experience in __________ where he worked for the British Empire as sub-divisional police officer.

India Myanmar Thailand Turkey

* 이 나라의 국명은 과거에는 Burma라고 했으나 1989년부터 미얀마(Myanmar)로 바뀌었고, 수도(capital)도 랭구운(Rangoon)에서 양곤(Yangon)으로 개칭되었다.

 

3. "Shooting an Elephant"의 화자이자 주인공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은?

an elephant merchant a colonial administrator

a Christian missionary an Anglo-Indian police-officer

* 글의 서두에 화자는 언제, 어디서 이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Orwell의 전기 자료를 보면 버마에서 경찰로 근무하였던 시절이 그리 행복했던 시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4. "Shooting an Elephant"의 줄거리와 일치하는 것은?

Before the shooting, the narrator did not find a dead body killed by the elephant.

The natives in the village made every efforts to prevent him from shooting the elephant.

At first sight of the elephant the author knew with certainty that he ought not to shoot him.

At that time the author did not think that the British imperialism was an evil thing.

* 결국 코끼리를 죽일 수밖에 없었지만, 처음 코끼리를 보는 순간 그는 절대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코끼리는 원주민들에게 대단한 재산이기도 하거니와 또한 그가 발견한 순간 더 이상 사람들에게 위험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5. 밑줄 친 어구와 의미가 가장 가까운 것은?

I fired a third time. That was the shot that did for him. You could see the agony of it jolt his whole body and knock the last remnant of strength from his legs.

helped prevented defeated troubled

 

*(6~8) 다음은 “Shooting an Elephant”의 한 대목이다. 잘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I perceived in this moment that when the white man turns tyrant it is his own ⓐ_______ that he destroys. He becomes a sort of hollow, posing dummy, the conventionalized figure of a sahib. For it is the condition of his rule that he shall spend his life in trying to impress the "natives," and so in every crisis he has got to do what the "natives" expect of him. He wears a mask, and his face grows to fit it. I had got to shoot the elephant.

 

6. 에 어울리는 단어는?

people freedom property animal

* 강조용법으로 쓰인 구문이다. 제국주의 국가의 백인이 식민국가에 오면 포악한 전제군주처럼 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압적 지배자가 된 그 백인이 파괴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자유(freedom)일 뿐이라는 역설적 진리를 보여준다.

 

7. 를 우리말로 바르게 옮긴 것은?

코끼리 꼭두각시 원주민 나으리

8. 에서 인용부호가 사용된 까닭은?

버마의 원주민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버마의 원주민에 대해서 그는 특별히 연민의 감정이 있었으므로

일반적인 원주민이 아니라 특정한 지역에 사는 이들이었으므로

통상적인 원주민의 의미와는 다른 의미가 이 대목에서 주어지므로

* 인용부호는 특별히 강조하기 위하여 사용하거나, 일반적인 의미와는 다르므로 잘 새겨들어 달라는 뜻으로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후자의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원주민이란 백인의 지배를 받는 하찮은 사람들이지만, 이 대목에서 보듯이 정작 지배자는 백인이 아니라 원주민이라는 것이 글쓴이의 생각이다. 따라서 통상적인 원주민과는 다른 의미로 새겨들어 달라는 뜻이다.

 

*(9~10) 다음은 “Shooting an Elephant”의 마지막 대목이다. 잘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And afterwards I was very glad that the coolie had been killed; it put me legally in the right and it gave me a sufficient pretext for shooting the elephant. I often wondered whether any of the others grasped that I had done it solely to avoid __________.

9. 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동의하였으므로 발정한 코끼리는 죽일 수 있으므로

살생을 한 코끼리를 죽였기 때문에 나의 잘못을 알고 있는 사람이 죽었으므로

* 이 대목은 그것은 나를 법적으로 정당한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뜻인데,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여 죽였기 때문에 그 위험한 코끼리를 죽인 것은 결과적으로 정당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10. 에 어울리는 어구는?

looking a fool being killed losing no money looking brave

* 겉으로 드러난 사실과 내면의 실제가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극명한 사례이다. 사람들이 보기에 화자는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위험한 코끼리를 죽인 정당한 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받지만, 실상 스스로는 수많은 원주민들 앞에서 바보같이 보이기가 싫어서코끼리를 죽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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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2.3.4.5.6.7.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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