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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사 및 복지학과, 공무원 시험 대비 필수과목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요점 요약 정리 21. 이상행동의 유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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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상행동의 유형(1)

1. 불안, 기분(정동) 장애

 

1) 불안장애
◆ 불안 : 불안이라는 정서적 상태는 정신병리적 현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정상인의
심리현상에서도 나타나는 정서상태이다.
◆ 불안장애 : 신경증이라고도 불리우는 불안장애(anxiety disorder)는 공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불안장애는 노이로제, 정신신경증이라고 불려져 왔다.
- Freud는 불안이 신경증의 원인이 된다고 믿었다.
- 즉, 신경증 환자에게는 공포, 강박증, 신경적 증후 등 매우 다양한 이상행동 특징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모두 억압된 불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Freud는 믿었다.
- 이와 같은 정신분석의 입장에 회의를 품은 정신의학자들이 새로운 분류체계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바로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요강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DSM-Ⅲ, Ⅳ)이다.

 

2) 공포성 불안장애(Phobic Anxiety Disorder)
(1) 광장공포증(agoraphobia)
- 광장공포증은 넓은 장소에 대한 공포를 뜻한다.
◆ 광장공포증의 ICD-10 진단치료는 다음과 같다.
① 심리적 증상이든 자율신경계의 증상이든 불안증상이 일차적으로 생기는 경우라야 하며,
피해망상이 있을 때 2차적으로 생기는 공포라든가, 강박장애 때 강박행동이 불가한 처지에서
이차적으로 겪은 불안 등이 아니어야 한다.
② 공포불안은 다음 중 두 개 또는 그 이상에서 한정되어야 한다.
㉮ 군중 속에서 ㉯ 공공장소에서 ㉰ 집을 떠나 여행할 때 ㉱ 혼자 있을 때
③ 공포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현재나 또는 과거부터 있어온 주된 양상이다.

 

(2) 사회공포증(social phobia)
- 불안이 특수하게 대인관계나 사회적 상황에서 남을 의식하여 생기는 창피한 감정을 핵심으로
형성되면 이를 사회적 불안(social anxiety)이라고 한다.
◆ 사회공포증의 ICD-10 진단지침은 다음과 같다.
① 심리적, 행태적 증상이든 자율신경계 증상이든 증상은 일차적으로 불안의 발현이어야 하며,
망상이나 강박적 사고 등과 같은 그 밖의 증상에서 나온 이차적인 것이어서는 안 된다.
② 불안은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 국한되어 일어나거나 그 상황에서 특히 우세하게 일어나야 한다.
③ 공포 상황에 대한 회피가 두드러진 양상이라야 한다.

 

(3) 특정공포증(specific phobia)
- 어떤 특수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국한된 공포증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무서워하는
대상이 하나로 국한되어 있다.
◆ DSM-Ⅳ에서는 이 공포증을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① 공포증, 동물형(고양이, 쥐 등)
② 공포증, 상해형(천둥, 높은 곳 등)
③ 공포증, 자연환경형(피, 주사 등)
④ 공포증, 상황형(비행기, 폐쇄된 장소 등)
⑤ 기타형으로 세분한다.

 

3) 기타 불안장애(Other Anxiety Disorders)
(1) 공황장애(panic disorder)
- 공황장애는 특징적으로 공황발작이 아무런 예고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① 객관적인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일어나야 하고
② 발작이 미리 알려진, 예측 가능한 상황에 한정되지 않고,
③ 발작과 발작 사이에 예기 불안이 흔하긴 하지만 불안증상에서 비교적 해방된 상태이어야 한다.

 

(2)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 DSM-Ⅳ의 정서에 따르면 이는 다양한 신체증상이 동반되고 과도하고 만연된 걱정으로 이
때문에 유의하게 사회적, 직업적 손상을 남기고 본인은 매우 고통스럽다.
- 범불안장애의 ICD-10 진단지침은 다음과 같다.
- 환자는 한 번에 수주일 동안, 그리고 대개 수개월 동안 거의 매일 일차적인 불안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이와 같은 증상에는 대체로 다음의 요소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① 근심(장차 닥쳐올 불행에 대한 근심, “낭떠러지에서 있는 듯한 느낌”, 집중력 곤란, 구갈 등)
② 운동성 긴장(안절부절 못함, 긴장성 두통, 전율, 마음을 놓지 못함, 이완의 불가능)
③ 자율신경 기능의 항진(두중감, 발한, 빈맥 또는 빈 호흡, 위 상부 불쾌감, 어지러움, 구갈 등)

 

4)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 강박 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떤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이 계속 반복되는 상태를
말한다.
◆ 강박장애의 ICD-10 진단지침은 다음과 같다.
① 그 증상들은 그 개인이 자신의 생각이나 충동으로 인식하여야 한다.
② 비록 환자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다른 증상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금 잘 참을 수 없는
생각이나 행동이 적어도 하나 이상 있어야 한다.
③ 그 행위를 수행하고자 하는 생각 그 자체는 기분 좋은 것이 아니어야 한다. (긴장이나 불안의
단순한 해소는 이와 같은 의미에서는 유쾌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④ 생각, 영상(image) 또는 충동이 불유쾌하게 반복되어져야 한다. 포함되는 것 : anankastic
neurosis, obsessional neurosis, obsessive-compulsive neurosis.

 

5)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Reaction severe stress, and Adjustment Disorders)
(1) 급성스트레스장애(acute stress disorder)
-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후 1개월 이내에 정서 반응의 마비, 소외,
결핍에 대한 객관적인 느낌, 주변에 대한 자각의 감소(예 : 멍한 상태), 현실감 손실, 이민증,
해리성 기억상실(예 : 외상을 부분적으로 회상하지 못함) 등 해리성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의
증상이 적어도 2일간, 그리고 길게는 4주간 지속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 DSM-Ⅳ에서는 이 장애에서 증상의 최소 발현기간을 1개월로 정하였고, 새로운 진단기준인
급성스트레스장애를 소개하였는데 2일에 4주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를 말한다.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죽음의 위협이나 심각한 상해, 신체적 안녕을 위협하는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 신체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의 목격, 가족이나 친지의 예기치 못한 죽음이나
심각한 장애 및 이들이 경험한 죽음이나 상해에의 위협 등 극심한 외상적 스트레스 사건에
노출된 후 이 사건들에 대한 반응으로 극심한 공포, 무력감, 두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 이러한 외상은 전쟁경험, 자연재앙, 폭력, 강간 및 심한 사고를 포함한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ICD-10 진단지침은 다음과 같다.
① 환자는 모든 사람에게 널리 고통을 줄 수 있는 예외적으로 위험하거나 재해적인 성격을 띤
스트레스성 사건이나 상황에 노출되어야 한다. (짧거나 또는 길거나 함)
② 스트레스 인자와 연관되거나 비슷한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끊임없는 과거 장면의 재현, 생생한
기억, 재생되는 꿈 또는 고통을 경험하며 스트레스 인자를 끊임없이 기억하려 하거나 배제하려는
점이 있어야 한다.
③ 스트레스 인자에 노출되기 전에는 보여지지 않았던 스트레스 인자와 비슷하거나 연관된
상황에서 실제적으로 회피하려고 하는 행동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④ 아래 사항들이 나타나야 한다.
㉮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스트레스 인자에 노출된 시기의 중요한 일면을 기억하지 못함
㉯ 스트레스 인자에 노출되기 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증가된 심리적 예민감이나 각성 등의
지속적인 증상을 다음 사항 중 두 가지 이상 보여야 한다.
㉠ 잠들거나 수면 유지하는 것이 곤란함
㉡ 안절부절 또는 분노발작
㉢ 집중의 어려움
㉣ 과조심
㉤ 과장된 놀람반응

 

6) 기분(정동)장애(Mood(Affective) Disorder)
◆ 기분장애 : 기분장애는 근본적으로 심한 우울증에서 조증에 이르는 일련의 감정(emotion)을
포함하는 기분의 병리상태이다.
- 기분이 극단적으로 우울한 상태를 우울증(depression)이라고 하며 극단적으로 들뜬 기분상태에
있는 경우를 조증(mania)이라고 한다.
- DSM-Ⅳ에서는 우울장애를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기분저하장애(dysthymic
disorder)로 분류하고 양극성 장애를 I형 양극성 장애(bipolar I disorder), Ⅱ형 양극성 장애(bipolar
Ⅱ disorder), 순환성 기분장애(cyclothmic disorder)로 분류하고 있다.

 

(1) 우울증 삽화(Depressive Episode)
- 우울증이란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상의 삶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절망하는 즉, 사는 맛을 알지 못하게 되는 병이다.
- 실제로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하며, 어떤 연구에
의하면 일생 동안 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30%에 달한다고 한다.
- 그러나 대다수의 환자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단지 10~25%만이 전문가로부터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2) 조증삽화(Manic Episode)
- 조증은 기본적으로 들뜬 기분과 육체적
정신적 활동 양과 속도의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 조증은
그 정도에 따라 경조증, 급성 조증, 정신 착란성 조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 경조증(hypomania)은 경한 정도의 조증이며, 기분과 행동의 이상이 순환성
기분장애(cylothymia)에 포함시키기에는 지속적(최소한 여러 날)이고 현저한 상태이다.
- 특징적인 증상
① 억제할 수 없는 언변
② 수면욕구의 저하
③ 과대성(grandisoity)
④ 지나친 낙관주의

 

(3) 양극성 정동장애(bipolar affective disorder)
- 양극성 정동장애는 기분과 활동 수준 장애의 삽화가 2회 이상 반복되는 것으로 어떤 삽화는
기분의 고양과 활력 및 활동의 증가(경조증이나 조증)를 나타내고, 어떤 삽화는 기분의 저조와
활력 및 활동의 감소(우울증)가 나타나기도 한다.
- 특징적으로 삽화와 삽화 사이에는 대부분 완전한 회복이 있다. 조증 삽화만 되풀이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가족력, 발병 전 성격, 발병연령, 예후 등이 우울증 삽화가 있는 경우와 매우
유사하므로 양극성으로 분류한다.
- 양극성 정동장애는 과거에 최소한 한 번의 조증이나 경조증 삽화가 있어야 하며, 그 분류는 현
삽화가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의 삽화가 우울증일 경우에는 우울증의 정도 및
증상에 따라 진단을 세분하고 있다.

 

(4) 순환성 기분장애(cyclothymia)
- 이 장애의 특징은 지속적인 기분의 불안정으로서 가벼운 우울증과 가벼운 기분 고양의 기간이
수없이 나타난다. 기분의 동요가 비교적 가볍고 기분이 고양되더라도 유쾌한 정도일 수 있기
때문에 순환성 기분장애 환자는 병적이라고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기분 순환증의 ICD-10 진단지침은 다음과 같다.
- 핵심적 임상특징은 기분의 지속적인 불안정으로서 가벼운 우울증과 가벼운 기분 고양의 수많은
기간을 포함하면서 그 어떤 기간도 양극성 정동장애나 반복성 우울장애의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심하게 지속되지 않는다.
- 이 말은 기분 동요의 개별적인 삽화가 조증이나 우울증 삽화에 기술한 그 어떤 범주에 대한
기준도 충족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5) 기분저하증(dysthymia)
- 기분저하증은 매일 같이 거의 하루 온종일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특징지워지는 만성적
질환이다.
- 1980년대 기분저하증이라는 말이 소개되기 이전에 이 질환은 우울신경증(depressive
neurosis)또는 신경증적 우울증(neurotic depression)으로 분류되었으며, 이 진단은 1970년대에
가장 흔한 정신과적 진단이었다. 기분저하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보다 더 흔하며, 젊고 미혼인
경우와 경제적 수입이 낮은 경우에 더 흔하다.
- 또한 주요우울장애, 불안장애, 약물남용 등의 정신과적 질환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2. 정신분열증(schizophrenia)

 

1) 원인
◆ 정신분열증 원인의 규명 가설
- 정신분열증의 원인의 규명에서 중요한 문제로, 이 장애가 단일한 원인에 의한 “단일질환(single
disease entity)”가설
- 여러 원인에 의하여 발병할 수 있지만 이들 원인의 최종공통결근(final common pathway)이
정신분열병이라고 지칭되는 특정한 증후군으로 표현된다는 “복합질환(multiple disease entities)”
가설
- 정신분열병의 다양한 증상은 서로 다른 병태생리학적 과정에 의하여 나타나며 한 환자가 하나
이상의 질병 과정을 가질 수 있고 각각의 질병과정은 정신분열병에서 관찰되는 임상적 이질성을
구성한다는 “다영역 정신병리학(multiple dimensions of psychopathology)”가설 등에 있는데, 어느
쪽이 옳은지는 현재로서 알 수가 없다.

 

2) 진단지침
-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진단 기준은 ICD-10과 DSM-Ⅳ이다.
◆ 정신분열병의 ICD-10 진단지침은 다음과 같다.
- 진단기준 : 아래에 언급하는 ①~④의 증상군 중 어느 한 군에 속하는 최소한 한 개의 명확한
증상을 보여야 한다.
- 또는 덜 명확한 경우, ⑤~⑨의 증상군 중 최소한 두 군에 속하는 증상들이 한 달 또는 그
이상에 걸쳐서 대부분의 시간 동안 뚜렷하게 존재해야 한다.

 

3) 진단지침 증상군
① 사고의 방향, 주입 또는 탈취 또는 전파
② 신체 또는 사지의 움직임, 또는 특정한 사고, 행위 혹은 감각 등에 분명히 관계되는 조종망상,
영향망상, 피동망상, 망상지각
③ 환자의 행동에 대하여 일일이 평가하거나 자기들끼리 환자에 대해 토론하는 환각 음성 또는
신체의 어떤 부위로부터 오는 다른 유형의 환각 음성
④ 문화적으로 부적절하고 전혀 있을 법 하지 않을 지속적인 망상, 즉 종교적, 정치적 주체 또는
초인적인 힘과 능력(예: 날씨를 조절할 수 있다거나 외계인과 교신을 하고 있다는 등)
⑤ 모든 형태의 지속적인 환각이 명확한 정감내용 없이 잠깐 스쳐 지나가거나, 또는 반쯤 형성된
망상을 동반할 때, 지속적인 과대평가된 관념을 동반할 때, 혹은 그런 환각이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매일 일어나며 계속된 경우
⑥ 사고 흐름의 단절, 또는 중간 삽입으로 인한 연상의 지리멸렬, 부적절한 말, 혹은 조어 등을
초래하는 경우
⑦ 긴장성 행태 즉 흥분, 자세유지 또는 납굴증, 거부증, 혼미 등
⑧ 음성증상, 즉 뚜렷한 무감동, 언어의 결핍, 감정반응의 둔마 또는 부조화(대개 사회적 위축과
사회적 수행 능력이 초래하는 것). 이들은 우울증이나 항정신병 약물투여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⑨ 관심의 상실, 목표상실, 게으름, 자신의 생각에 빠져 있는 태도, 사회적 위축 등으로 나타나는
몇 가지 측면의 개인적인 형태와 질의 지속적이고도 의미 있는 변화

 

4) 유형
(1) 망상형(paranoid type)
-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과 같은 망상이나 환청을 주된 특징으로 하며, 혼란된 말이나 행동,
둔마된 정동 등은 두드러지지 않다.
- 이들은 상대방에게 긴장되어 있고 의심이 많고 숨기는 것이 많다는 인상을 주고 때로는
상대방에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일 수도 있다.
- 지능은 정신병으로 장애를 받지 않으며 때로는 그런대로 사회생활을 적절히 영위하기도 한다.
- 즉, 20대 혹은 30대 후반까지 사회생활이 나쁘지 않아서 많은 환자들이 결혼을 하였고, 직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다른 유형보다 퇴행이 덜 일어난다.

 

(2) 파괴형(hebephrenic type)
- 파괴형에서의 망상과 환청은 지리멸렬하다.
- 이 유형은 발병 연령이 빠르고, 서서히 시작한다.
- 원시적이고 조직화되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특징으로 하며, 부적절한 감정반응이 두드러지며,
현실과 접촉이 극도로 나쁘다.
- 예를 들면 몰골이 지저분하고 주책 없고 어린애 같으며, 낄낄거리고 거울을 쳐다보고 웃는 등
부적절한 감정반응과 괴상한 짓을 한다.
-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항상 망상형에 비하여 정신병리의 가족력이 높고, 병전적응이 나쁘고,
예후도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긴장형(catatonia type)
- 정신운동성 장애가 특징적이며, 극단적인 운동과다와 혼미 또는 자동적 복종과 거부증 등의
양극단이 교대로 나타날 수 있다.
- 혼미형 긴장형(stuporous catatonia)은 겉으로 봐서는 혼미상태에 있으며, 자발적인 운동이
극도로 감소되어 있다.
- 이들은 침묵상태를 유지하며, 거부증, 상동증, 매너리즘, 반향어, 반향행동 등을 특징적으로
보인다.
- 이들은 극도의 운동저하 상태에 한 참 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극도의 폭력을 행사하는 일도
있다.
- 흥분형의 긴장증(excited catatonia)에서는 극도로 흥분되어 있으며,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고
뭔가 행동을 하고 있다.
- 이들의 언어는 지리멸렬하며, 행동은 외부에 대한 적절한 반응이라기보다는 내적 욕구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 이들은 대체로 파괴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그냥 놔두면 자해 또는 타해를
가하거나 탈진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신체적 구속(physical restraint)이 필요하다.

 

(5) 치료
① 어떤 원인에서 정신분열증에 걸렸던 간에 환자는 각각 특이한 개인적가족적사회적 환경에
처한 인간이므로 모든 치료는 환자를 중심으로 개별화되어야 한다.
② 비록 약물치료가 상당한 수준으로 발달해 왔다 하더라도 환자의 발병에 심리사회적인 원인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므로 심리사회적인 치료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③ 정신분열병은 인간존재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의 장애인만큼 어느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비록 약물치료가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지만 심리사회적인 치료가 회복을
앞당기고 재발을 방지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결과에 입증되었다. 따라서 정신분열병의 치료는
심리사회적 치료를 겸비한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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