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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사 및 복지학과, 공무원 시험 대비 필수과목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요점 요약 정리 15. 융의 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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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융의 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

1. 융의 생애

 

1) Jung의 생애(1)
- 칼 융(Carl Gustav Jung)은 1875년 7월 26일 스위스 Lake Constance시의 케스빌(Kesswyl)에서
개혁파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 부모의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못하여서 그의 유년시절은 고독하고 불행했다. 아버지는 짜증이
심하고 까다로웠으며 실패에 대한 자책과 종교적 신념에 대한 명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어머니는 지배적인 성격이었으며 정서장애와 우울증이 심했다고 한다. Jung은 아버지가
목사였으나 교회를 싫어해서 아버지와 종교적 논쟁을 자주 벌였다.
-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것은 후에 그가 그의 업적과 관련된 꿈, 환상, 공상 등에 몰두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 Jung의 생애(2)
- Jung의 가계에는 아버지, 친사촌 두 명, 외조부와 외삼촌 여섯 명 모두가 목사였다. 어머니와
외조부, 외삼촌이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융의 사촌 중 한 명은
자신이 영매라고 주장하였다.
- 융이 종교와 초자연적인 현상에 조예가 깊은 것은 이런 가정배경과 관련이 있다. 융은 아홉
살이 되어서야 누이동생이 태어났다. 그는 누이동생이 태어난 후에도 동생에게 무관심한 내향적
성격이었으며, 그 내향성은 일생 동안 지속되었다.
- Jung은 의학의 전공분야를 결정해야 할 때 식탁이 쪼개져 있고 빵 자르는 칼이 산산조각이
나는 신비로운 현상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정신의학을 하겠다고 결정하였다.

 

3) Jung의 생애(3)
- 그는 바젤(Basel) 대학교에서 1900년 의학학위를 받은 후 Freud의 꿈의 해석(Interpretation of
dream)
을 읽고 감명을 받아 그의 임상실제에 활용하고 검증했다. 1907년 Jung이 Freud를 처음
방문하였을 때 그들은 13시간이 넘는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고 그 후 6년 동안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Freud는 Jung을 자신의 후계자로 정하고 1910년 국제 정신분석학회가 창설되었을 때
융이 첫 회장이 되었다.
- 그러나 그 후 Freud와 융의 개인적인 관계가 냉각되기 시작하여 1914년 4월에 융은 회장직을
사임했고, 그 후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단절되었다. 그는 연금술, 점성술, 예언, 텔레파시, 투시,
요가, 강신술, 영매, 강령술, 종교적 상징, 환상, 꿈 등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으며 1961년
스위스에서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 주요개념

 

1) 융의 성격(정신)구조
- Jung의 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에서는 인간의 성격구조를 자아(ego), 페르조나(Persona), 개인적
무의식(Personal unconsciousness), 집단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및 그것의
원형(archetypes)인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 음영(shadow)와 성격의 조화와 통일성을
조정하는 전 성격 중후의 셀프(self)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 융의 성격(정신)구조

2) 자아(ego)
- 자아(ego)는 의식되는 정신(마음)이다.
- 자아는 우리가 의식하는 감정, 생각, 기억, 지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자아는 내 마음속에 있는 나로서, ‘나’의 감정을 대표하며 현실생활을 선택하는 집행자이다.
- 자아는 의식의 개성화 과정(individuation process)에서 형성된다.
- 개성화(individuation)란 “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개-인’(in-dividual), 즉 독립되어 있으며, 더
이상 나누어질 수 없는 통일체 또는 ‘전인’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지칭한다.
- 개성화란 또한 자기 자신의 자기(self)로 되어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개성화의 과정은 성격구조의 여러 체계와의 관계에서 보완, 대립,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달한다.

 

3) 페르조나(persona)
- 페르조나(persona)는 자아의 가면이다.
- 즉 밖으로 나타나는 개인의 이미지이다.
- Jung은 페르조나에 대해 “한 개인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체계 또는 그가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가리킨다.”라고 했다.
- 페르조나는 문화의 가면을 쓴 공적 성격(public personality)이다.
- 그러나 이 페르조나는 사람들이 그 자신과 이 페르조나를 동일시하고 있는 경우에만 위험한
것이다.

- 즉, 교수들이 자신의 교과서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다든지 테너 가수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는 경우, 그 때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4) 음영(shadow)
- 음영은 자신 속에 있는 정열, 충동성, 공격성, 잔인성, 부도덕성 등 Freud의 id와 유사하다.
- 즉, 음영은 동물적 본능의 근원인 동시에 인간생활의 활력과 추진력이며 삶의 원천이다.
- 음영은 우리 인격의 열등한 부분, 우리들의 의식이 선택한 태도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들의 실생활에서는 겉으로 드러나기가 거부되어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인격의 파편’이 되어
무의식 속에서 그것과 반대되는 성향들과 유착되어 있는 개인적이거나 집단적인 심리적 요소들의
총체이다.

 

5) 개인적 무의식(personal unconsciousness)
- Jung은 인간의 무의식은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의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 개인적 무의식(personal unconsciousness)은 자아와 인접된 영역이다.
- 개인적 무의식은 Freud의 전의식(preconsciousness)과 같이 조금만 노력하면 의식화될 수 있는
영역에 있다. 음영(shadow)의 대부분은 개인적 무의식 속에 들어있다. 개인적 무의식은 개인이
살아오는 과정에서 억압되고 망각된 모든 사건, 성향, 가정들을 포함하고 있다.

 

6) 집단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 집단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의 개념은 융의 성격이론 중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특징적인
이론이다.
- 집단 무의식은 그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으며, 변화되지 않고 있는 것들로 형성되어 있다.
- 집단 무의식은 성격의 전체구조의 유전적 종족적 기반이다.
- 집단 무의식은 개인 무의식과 달리 개인적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
- 집단 무의식이 정신의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했다.
- 집단 무의식은 현재의 모든 행동을 지시하므로 성격에 큰 힘을 미치게 된다.

 

7) 원형(archetypes)
- 원형(原型)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인간 정신의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핵으로서 인간의
행동유형을 가능케 하는 힘과 조건이다. 그러나 이 원형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
능력으로서 형태를 형성케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원형이란 그 자체로서는 표현 불가능한 것이며, 무의식적이다. 그리고 이 원형은 우리들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진 정신구조의 한 부분인 것 같이 생각된다. 그러므로 그것은 언제 어디서나
(그것이 나타날 만한 여건이 갖춰지면, 우리의 의식과 무관하게) 자동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8) 아니마와 아니무스(anima and animus)
- 융은 인간은 본질적으로 양성동물이라고 표현했다. 즉 인간은 생리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양성의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으며, 심리적인 면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양성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 이러한 양성과 관련하여 남성 속의 여성적 원형을 아니마(anima)라고 했고, 여성 속의 남성적
원형을 아니무스(animus)라고 불렀다. 이러한 원형들은 비록 성염색체와 성선에 의해 결정되지만
남성이 여성과, 여성이 남성과 가졌던 종족적 경험의 소산들이다.
- 즉, 오랫동안 여성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남성이 여성화되고, 남성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여성이
남성화되어 온 것이다.

 

9) 자기(self)
- 자기(self)는 중심성, 전체성, 의미를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원형이다.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
전체 정신의 중심인 자기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원형이므로 의식의 중심인 자아(ego)는
의식의 영역밖에 볼 수 없지만 자기(self)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통합시킬 수 있다.
- 자아와 무의식과의 관계에서 자기(self)는 무의식을 자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자기(self)의 원형은 중년이 될 때까지 거의 드러나지 않는데 이는 자기가 드러나기 위해서
퍼스낼리티가 개성화(individuated)를 통해 충분히 발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셀프의 원형은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에 있다.

 

3. 성격의 발달

 

1) 성격 발달의 의미
- 융(Jung)은 성격이론의 특징인 원형, 집단 무의식의 개념과 함께 성격발달의
향상성(forward-going)에 강조점을 두었다.
- 그는 인간이 미숙한 발달단계에서 보다 완전한 단계로 계속 발전하거나 발전을 시도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발달의 궁극적 목적을 그는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이라고 하였다.
- 자아실현이란 전체 성격체계의 조화와 융합을 의미한다. 성격의 발달은 성격구조를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체계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이루어진다.
- 즉 한 체계가 다른 체계의 약점을 보완(보상)하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하며 둘 이상의 체계들이
통합하면서 발달이 이루어진다

 

2) 성격의 체계 발달
- 보상(compensation)은 내향성-외향성의 대조적인 태도의 상호작용으로 설명될 수 있다. 만약
외향성이 자아에게 지배적이거나 우세한 태도라면 무의식은 내향성의 억압된 태도를
발전시킴으로써 보상한다. 마찬가지로 남성의 자아와 아니마, 여성의 자아와 아니무스는 서로
보상적인 관계를 갖는다.
- 모든 성격체계 간에 대립(opposition)과 갈등은 계속적으로 나타난다. 자아와 음영 간에, 자아와
개인적 무의식 간에, 페르조나와 개인적 무의식 간에, 집단 무의식과 자아 간에, 집단 무의식과
페르조나 간에 대립이 있다. 자아는 사회의 외적 요청과 집단 무의식의 내적 요청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그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페르조나가 발전한다.
- 성격체계 간에 대립과 갈등은 통합(integration)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 통합은 융이
말하는 초월기능(transcent function)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이 기능의 작용은 대립적인 체계들의
통일을 가져와 균형 잡힌 통일된 성격을 형성케 한다. 이러한 성격의 중심이 자기(self)이며,
성격발달은 여러 체계들의 조화와 통일성을 위해 조정자의 역할을 하는 셀프에 의해서 영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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