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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가슴이 답답할 때 가볼만한 여주팔경 중 하나인 영월루 청심루와 사진찍기 좋은 새로 생긴 조형물까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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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 여주를 그리다를 주제로 여주시 남한강변과 창동 하리교차로 여주한글시장 초입이 새롭게 장식되었습니다. 지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미술협회 여주 지부와 민예총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약 5개월의 제작 기간을 걸쳐 지난 3월 말 여주 거리 곳곳에 설치까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여주의 지명 유래가 전해지는 영월루 마암

신륵사가 건너다보이는 영월루 언덕 아래 절벽 바위에는 마암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습니다. 신라시대 경덕왕 때 마암 바위 아래 강물에서 황룡마와 여룡마가 나타탄 고을 이름을 황려현으로 고쳤다는 애기가 전해집니다. 또한 여주의 대표적 성씨인 여흥민씨 시조가 탄생했다 전해지고도 있었습니다.

◆ 여주 마암의 부활 - 황마 여마의 생각의 꽃

여주시 창동 하리교차로에는 그러한 마음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2점의 조형 작품이 설치되었습니다.
여주의 정체성을 여주의 역사성에서 찾은 작품으로 마암 전설 속 황마와 여마 모티브로 꽃을 장식한 생각의 꽃 입니다. 금속을 소재로 옛 전설이 그대로 재현되었습니다.

화려한 색상으로 인해 눈에 확 들어오던 황마 뱐대편으로 여마 자리하였습니다. 황마는 누런말을 상징하고 여마는 검은말을 상징합니다. 한발을 번쩍 든 모습이 조금 더 높은 기상이 느껴집니다. 2점의 조형물은 차량 이동이 많은 교차로에 자리잡아서는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들고 있었습니다.

◆ 남한강변에 피어난 여주팔경 - 청심루에서 여주팔경을 사색하다.

여주의 청심루를 아시나요? 여주의 여러 누정 중에서도 아주 유명했던 곳으로 남한강의 뛰어난 경관 감상지였습니다.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글을 남겼는데 이색, 정몽주 등 약 40여 명의 시판이 걸려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현지는 그 터만이 남아있습니다. 여주시청 뒷편 옛 청심루터에 당시의 모습을 회상하게되는 여주팔경이 이어집니다.

여주팔경이란 ?
신륵모종 - 신륵사에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
마암어등 - 마암앞 강가에 고기잡이배의 등불 밝히는 풍경
학동모연- 강거너 학동에 저녁밥 짓는 연기
연탄귀범 - 강 여울에 돛단배 귀가하는 모습
양도낙안 - 양섬에 기러기떼 내리는 모습
팔수장림 - 오학리 강변의 무성한 숲이 강에 비치는 전경
이릉두견 - 영릉과 녕릉에서 두견새 우는 소리
파사과우 - 파사성에 여름철 소나기 스치는 광경

청심루가 있던 곳에는 강 건너편으로 신륵사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영월루 마암이 조금 더 위쪽으로 오르노라면 영릉을 지나 파사성에 이르게됩니다. 그렇듯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풍경을 공공예술로 즐기게됩니다.

신륵모종

◆ 여주의 또다른 특징인 도자작품으로 재현

그러한 여덟가지의 풍경은 여주의 또 다른 특징인 도자 작품으로 재현되었습니다. 정사각형 형태의 도자 작품들에 다양한 기법의 그림이입혀져 하나의 벽화그림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작품을 완성하고 있던 글귀 하나하나를 음미함녀서 한칸 한칸의 그림들을 별도로 즐기게도 됩니다.

연탄귀범

각각의 작품들은 저 마다의 특징이 있어 한점 한점 강상하는재미고 솔솔합니다. 순수한 동심이 연상되기도 하고, 청심루가 있었던 당시 옛 선조들의 삶을 떠올리게도됩니다. 그런가하면 선비들이 그렸었던 산수화의 풍경도 엿보입니다.

마지막 작품은 파서성에 여름철 소나기 스치는 광경을 철사를 활용하여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파사과우였습니다. 그렿듯 여주팔경을 담은 작품들은 각기 다른 풍경만큼이나 다양한 예술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각각의 작품 옆면에는 여주팔경을 소개글과 함께 이름이 새겨져있어 관람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주민참여 작품도 자리하였습니다.
여주 팔경사이로 용도가 궁금했던 도자기 의자가 조성되었습니다.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곳일까? 아님 작품으로만 감상해야하는걸까? 잠시 고민하게되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답을 찾지는 못하였답니다

마지막으로 3번쩨 작품인 한글날다를 찾아 여주한글시장으로 향합니다.
대로사 골목 안쪽으로 시작되는 한글시장 초입 예전에 못보았던 세종 시장 한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이번에 조성된 공공미술로 보여지는데 정확한 안내가 없어서는 단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주시청 뒷편 남한강 강변에는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추어야만 볼 수 있었던 여주팔경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가 있습니다. 또한 여주 지명 유래의 황마와 여마도 만나게됩니다. 예술과 역사가 가까워진 공공미술을 거리를 따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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