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하는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을 기준으로 4개 노선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버스: 1-8번, 10-5번, 33-1번, 10번
■ 하차 정류장: 수락산 마당바위 입구
■ 승차 정류장: 당고개역 1번 출구 길 건너편
안떠나기에는 또 아쉬운 여름휴가 북적임을 피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피서철 성수기가 아닌 8월 말로 일정을 미루거나 생각했던 여행 기간을 대폭 축소하여 집과 가까운 경기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4차 대유행과 불볕더위. 그래도 조금은 안전할 것 같은 곳, 가볍게 물놀이를 하면서 집에서 만든 도시락 펼쳐놓고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오픈된 장소를 찾는다면 경기도의 계곡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생각했던 계곡의 느낌과 달랐지만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약 3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물놀이가 가능하여 더위를 잊으려는 가족단위의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넓은 주차공간이 있는 곳은 좌측 통행로(순화궁로 909번길)와 연결되어 있고, 보행자는 천을 건너 우측 통행로를 따라 올라가면 <충정공 이홍술 신도비> 앞을 지나 계곡에 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청학밸리리조트 개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수락산 계곡', '청학동 계곡', '청학비치'라는 명칭보다 규모가 있고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네이밍입니다. 여름철의 계곡은 늘 '자릿세'라는 연결고리가 붙어 다녀 불만이 많았지만 불법구조물을 모두 철거하고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계곡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우 지역 내 계곡이나 하천을 정비하여 '밸리 리조트'라는 브랜드를 확장시켜 나갈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청학밸리리조트 개장을 알리는 현장마보다 폭염을 더 걱정했던 여름이라 계곡의 수량이 적어 좀 아쉽기는 했지만 3세 정도의 아이를 둔 가족이라면 계곡 수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 바위가 있는 구간에서는 미끄러움을 고려하여 보호자의 통제가 필요합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청학밸리리조서늘한 그늘이 있고,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가니까 반나절 자리를 잡고 가족 모두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이곳이 최고의 휴가지라고 만족하게 될 겁니다.
아이들을 위해 계곡 주변에 모래사장을 마련한 것도 청학밸리리조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끼리 도란도란.
시원한 계곡물도 도란도란.
계곡을 이용하는 모두가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마지막 여름이면 좋겠습니다.
시원함에 만족하는 가족들의 표정이 가려지지 않게요.
그늘막을 설치하기 어려운 위치였는지 혼자만의 피서지를 발견하고는 20분 정도 머물며 계곡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기도 계곡에서 더위를 잊어봐요~
주문한 배달음식을 받을 수 있는 위치(배달존)를 지정하고 있으나 계곡에서의 취사는 금지입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을 모두 깨끗하게 이용하고 계곡에는 쓰레기가 아닌 추억만 남기도 떠난다면 경기 북부 최고의 계곡 휴양지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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