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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경북에서 가볼만한 피서 여행지 때 묻지 않은 자연풍경이 느껴지는 청정 구마계곡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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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을 지나 울진방향 36번 국도를 따라

노루재 터널을 지나고 소천면소재지에서

31번 국도를 (태백방향) 가다보면

호텔과 사우나, 넓은 오토캠핑장이 나오고

조금만 더 지나면 바로

구마계곡 입구가 나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 구마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계곡 중 가장 길어

100리가 되며 풍부한 수량과

울창한 숲 기암괴석 절벽은

태백산 계곡 중에서 으뜸이라고 하지요.

구마계곡 상류에는 열목어가

서식할 정도로 깨끗함과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구요.

31번 국도에서 구마계곡 이정표 따라 들어가면

소박한 산골 잔대미 마을 몇 가구 안 되는 집들과

계곡 옆으로 도로가 이어집니다.

주소 :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구마계곡

 

 

유명세와 달리

계곡 길은 그다지 넓지 않고

예부터 주민들이 다니던 길에

포장하고 군데군데 차량이

비켜 갈 수 있는 장소가 눈에 띕니다.

요즘 편리성를 위해 계곡과 산을 훼손해 가며

도로를 확장하고 테크길을 만들어

자연이 자연답지 않은 피서지가 대부분 이지만

이곳 구마계곡은 자연 모습이 그대로 이여서

더욱 가치가 크며 아늑한 휴식과

피서지로써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수년전 이곳을 관광지로 개발하려고 하였으나

계곡과 자연환경을 훼손 할 수 없다는

주민들의 반대로 자연이 살아있는 말 그대로

청정지역으로 가슴속까지 시원해주는 숲과

계곡 물줄기 여름 휴양지로 으뜸입니다.

 

 

구마계곡은 계곡 길 따라 이어지고

500미터쯤 가다보면 주변에

펜션 민박 캠핑장등 20여 곳이

있어 편리하게 이곳을 이용하거나

계곡 양옆으로 군데군데 깨끗한 자갈밭이 있어

텐트를 치고 오붓한 피서를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계곡 어느 곳이든 울창한 숲에 맑은 물줄기

“이야” 탄성의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곳으로

자연 냉장고, 자연 에어콘 자연의 위대함을

맘 낏 할 수 있는 숲과 계곡입니다.

외길로 나란히 이어지는 계곡은

굽이굽이 백리장천 민족의

영산 태백산답게 백리 길에

물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계곡을 들어 갈수록 짙은 숲이 이어지고

그늘아래 흐르는 물줄기는

곳곳에 소와 암반을 만나 시원함을 더해주고

눈부터 차가워짐을 느낍니다.

 

 

 

올 여름

자갈밭에 텐트를 치고

그물채로 피라미를 잡는 아이들과

즐거운 가족들의 모습이

구마동 계곡의 여름 풍경으로 다가 옵니다.

구마계곡은 고선계곡으로도 불리며

입구 잔대미마을 중미, 소현, 마방,

노루목, 큰터, 간기, 도화동등

자그마한 오지마을들과 마주치게 되고

이곳은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이 계곡에 아홉 필의 말이

한 기둥에 매여 있는 구마일주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마방, 죽통골, 굴레골등 말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코로나로 피곤해진 일상,

계곡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청아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

이 나무 저 나무로 날아가는

새의 지저귐은 구마계곡

주는 큰 즐거움입니다.

태백산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일구어 놓아 구마 계곡의

경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 잡으며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도 있고

보기만 해도 좋은 100리 계곡 곳곳이 비경입니다.

 

계곡물은 한여름에도 발을

담그기 쉽지 않을 정도로 차갑습니다.

기암절벽과 반석을 휘감아 도는 맑은 물,

그 물길이 잠시 쉬어가는 소는 이 계곡의 매력이지요.

 

 

 

6월 초부터 폭염이 이어지며

올 여름 무더위도 심상치 않을 기세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을 어디서

어떻게 보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모습들입니다.

한여름의 구마계곡은 피서뿐 아니라

삶의 무게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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