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는 안성 8경중에 한 곳으로 신라 시대까지 역사가 거슬러올라갑니다.
자장율사가 지었다고 전해지는데요
고종 24년에 큰 불이 나서 대웅전, 원통전, 명부전, 나한전, 사천왕문과 불상, 불화등만 남았다고 합니다.
특히,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자다가 꿈에서 시험 문제를 보고는 장원급제를 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안성의 대표적인 사찰이지요.
이곳은 절 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더군요.
칠장사 앞에 어사 박문수길 종합안내도가 있어 보니 산 쪽에 둘레길이 있는 모양입니다.
칠장사 둘레길, 어사 박문수길 1, 2코스로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천왕문 안에는 유형문화제로 지정된 소조사천왕들이 근엄한 모습으로 우릴 반겨주더군요.
자, 그리고 여기서 잠깐!
우리 4천왕님들의 이름이나 알고 가볼까요?
비파를 들고 있는 분이 ‘북방 다문천왕’ / 칼을 들고 있는 분이 ‘동방 지국천왕’ / 용과 여의주를 가지고 있는 분이 ‘남방 증강천왕’ /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는 분이 ‘서방 광목천왕’이라고 합니다. ^^
안쪽으로 들어가니 대형 범종각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안쪽의 범농은 명문을 통해 볼 때 1782년에 제작된 것으로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계절이 여름으로 바뀌면서 빨강색 양귀비 꽃 등이 화사하게 피어 있고 나비와 벌 그리고 다양한 꽃들이 수를 놓고 있더군요.
이곳 칠장사에는 강아지 2마리가 살고 있는데요.
문화재 지킴이 ‘관음이’와 ‘비로’라고 하더군요.
우리도 사찰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이중에 관음이를 잠깐 볼 수 있었답니다.
이제 대웅전 쪽으로 왔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죽리리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는데요.
죽산에 흩어져 있던 탑부재를 죽림리 강성원 목장이란 곳에서 관리하여 오다 기증을 받아
현재 이곳에 설치되게 되었다고 해요.
이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칠장사 대웅전인데요.
최초 창건 시기는 전해지지 않으나 1790년 정조때 중창되고 1828년 순조때 이건 된 건물로
경기도권의 조선후기 사찰 중심 불전의 건축 상황을 잘 보여준다고 해요.
이 대웅전은 보물 제2036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대웅전 옆에는 불상이 있는데 안성봉업사 석불입상으로 원래 죽산의 봉업사지에 있던 것을
칠장사로 옮겨왔다고 하고요. 보물 제98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찰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이렇게 리본이 가득한 작은 다리가 나오는데요.
이곳을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라고 하더군요.
입시철이 다가오면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의 대학 합격을 위해서 이곳에 리본을 걸고 기도를 올리고 간다고...
안쪽에 독특한 비석이 보여서 가보니 이것은 칠장사 혜소국사비로 보물 제488호라고 하더군요. 고려 문종때 혜소국사의 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로 대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특히, 양옆에는 이렇게 상하로 길게 두 마리의 용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안성 칠장사는 여러 보물과 볼거리도 많은데요. 무엇보다도 한적하고 아름다운 사찰 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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