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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

수도권에서 이맘때 가기 좋은 힐링 비대면 여행지 가평의 자라섬의 꽃의 향연에 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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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가기 좋은 곳 가평의 자라섬의 꽃의 향연에 취해보세요~

● 입장료: 오천 원 / 가평군민과 미취학 아동은 입장료 면제
● 대여 품목 :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장소: 입장권 판매소 앞 체온 측정 부스)
● 반려동물의 입장을 제한합니다.


2021년 6월의 자라섬은 아름다운 꽃정원 조성에 맞춰 남도가 개방되면서 테마 키워드 '꽃'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자라섬 입구에서 출발하는 전기 셔틀버스는 남도 입구까지 운행합니다. 오후 기온이 30도를 넘고 있어서 노약자 동반 가족의 경우 도움 되는 이동 수단입니다.

운임은 편도 기준 2천 원, 현금 결제라는 약간의 부담은 있지만 막상 남도 입구까지 도착하면 잘 선택했다. 그런 만족으로 이어집니다.






자라섬 입구에서 출발하는 전기 셔틀버스가 남도 재즈 중심의 음악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섬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대규모 공연보다는 '경관'을 주제로 여행자들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자라섬의 남도를 5월 21일부터 6월말까지 연장 개방합니다.




유월 초순. 자라섬 남도에서 가장 예뻤던 개양귀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자라섬 남도에서 유채꽃밭을 구경하다가 나비를 보았습니다. 유채꽃 가까이 서있으면 스윽~ 하고 스쳐 날아가기도 하는 하얀 나비.
유리온실이 아닌 노지에서 만나는 나비가 생각보다 많아서 자연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북한강 전망을 제공하는 벤치 두 개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쉬어 갈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노란 유채꽃밭 너머로 북한강이 흘러가고, 건너편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입니다.




쉬어가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은 독특한 의자도 곳곳에 있습니다.







네모필라
작은 꽃이 모여 풍성함이 느껴지는 이유로 사람들은 네모필라 꽃밭을 그냥 지나칠 리 없어요. 경관용으로 재배되는 꽃인데 평지보다 완만한 경사면을 이용해 넓게 키워낸다면 하늘이 그대로 지면에 내려앉은 듯한 느낌을 전할 것 같았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핑크뮬리를 만났을 때의 느낌이라서 앞으로 해시태크를 통해 하늘빛을 자랑하는 꽃 이름이 자주 등장할 것 같습니다.





아게라툼을 소개하며 '털복숭이'라고 수식하기도 합니다. 응원을 하듯 총채 모양의 꽃이 인상적입니다.
국내에서는 '멕시코엉겅퀴'라고도 부르니 꽃 이름을 들으면 원산지까지 짐작할 수 있지요. 둥근 톱니 모양의 잎의 가장자리와 마주 보며 잎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심장을 닮은 잎 때문일까? 오래 살길 바라는 인간의 심리도 엿보게 만드는 꽃.




연인쉼터(자라정)과 하트 모양의 프레임에 핑크빛 페튜니아를 가득 채운 포토존 사이에는 여러 색깔의 꽃으로 표현한 '일월오봉도' 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시그니처 장식이라면 커다란 장독을 비스듬히 기울여 물 대신 꽃이 콸콸 흘러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살린 연출 방법입니다.



대가 없는 자유는 없다.
워싱턴 D.C. 한국전쟁 참전용사기념관에 가면 검은 대리석 심플하게 새긴 문구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6개 참전국과 5개 의료 지원국의 희생으로 얻어진 자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아울러 학생모 대신 철모를 쓰고 자유를 지키려 했던 어린 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도 함께.



생김새를 보면 다르지만 색상이 비슷하여 수레국화와 솔체꽃이 같이 연상됩니다. 수레국화 가득 핀 가평 자라섬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는데 몇 달 뒤면 솔체꽃을 찍으려고 경기도 어디엔가 잠시 머물고 있겠지요. 한국인이 생각하는 무궁화만큼 독일인이 생각하는 수레국화도 특별합니다.




자라섬에 살고있는 토끼
자라섬 남도에서 처음 방목된 토끼를 발견했는데 올해는 가평 재즈 페스티벌 공연이 열렸던 장소인 중도에서 토끼를 보았습니다. 선선한 그늘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신선한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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