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져 산책하기 좋은 곳 안성천
경기도 안성을 가로지르는 안성천이 문화 예술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우리동네 작은 미술관 결이 개관하였으며 산책로를 따라 작품도 만나게 됩니다.
안성천은 용인시 남부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안성과 평택을 거쳐 황해로 흘러갑니다.
길이 76km 진위천, 청룡천, 입장천 등의 지류로 이어지며 비옥한 안성평야를 완성하기도 합니다.
안성시 도심을 따라 자전거길과 산책로 등이 조성되는 등 안성 주민들의 쉼터이자 힐링 공간인데요,
거기에 더해 작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실행으로 예술작품을 만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한층 더 진화하였습니다.
안성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탄생한 작은미술관 결
가장 큰 변화는 결 갤러리입니다.
도로와 천 변 길 사이로 조성된 작은미술관으로 5월 개관 기념전을 시작으로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5월 한 달간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14명의 작품전이 진행되었으며
6월 2일부터 2번째 전시로 이정재 교수의 개인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결 갤러리는 현재 관내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학교 및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전시 공간으로
올해는 이미 12월까지 전시 일정이 모두 잡혔다고 합니다.
결- 햇빛 물 바람결이 머무는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이었습니다.
총 12명의 작가가 함께하여서는 누구에게나 가깝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경험이 만들어지는 시작과 계기가 되는 공간을 추구합니다.
작은미술관 결 갤러리 : 안성시 성남동 372
운영시간 하절기 10:00 ~ 19:00 / 동절기 10:00 ~ 18:00 ( 점심시간 12:00 ~ 13:00 미개방)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동산 이정재 초대전 - 아! 독도 그 민족혼 4354
2021년 6월 2일 ~ 6월 20일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 갤러리
6월 전시는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우리의 특별한 영토 독도를 주제로 합니다.
초대전의 주인공 이정재 작가는 남서울대학교 영상예술디자인학과 교수이자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예술가입니다.
전시는 동도가 보이는 서도에서, 독립문 바위와 여명, 동도의 한반도 바위, 삼 형제 굴 바위가 보이는여명,
서도의 탕건 바위와 촛대바위 그리고 삼형제 굴바위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시선과 각도에서 바라본 독도의 모습입니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즐기게 됩니다.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리 독도리에 속한 국유지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었으며 동도와 서도로 3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릉항, 묵호항, 후포항, 포항여객터미널 등에서 울릉도까지 들어간 후 울릉도에서 독도로 향하게 됩니다.
여객선의 경우 약 30여분 잠시 둘러본 후 돌아오게 되며 그마저도 날씨가 좋아야만 가능하네요.
이번 독도 전시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즐기게 됩니다.
결 갤러리 주변으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함께합니다.
나날이 푸르러라는 천변 길을 따라 공공미술로 완성된 조각 작품과
토요일 저녁 버스킹이 펼쳐지는 야외무대가 있습니다.
신범돈 외 총 6명의 작가가 함께한 조각 작품 LOVE입니다.
LOVE (사랑)라는 텍스트를 조형화 작품입니다.
일곱 명의 조각가가 작업한 7개의 조각을 조합한 조각으로
사랑 이라는 영원한 주제를 형상화 하였습니다.
거꾸로 하면 EVOL (evolution 발전 진화) 이 포함되어서는
사랑이 문명과 인간을 발전시키는 근원임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안성천에서는 4월 ~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2021 안성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집니다.
결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안성시 관내 예술 문화인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약 1시간가량 멋진 공연이 펼쳐집니다.
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무대가 되어주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기게 됩니다.
그 밖에도 안성천에는 도자공예, 벽화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기존의 인프라와 안성천의 멋진 자연경관에 더해져서는 더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졌습니다.
교각 아래로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빈센트 반 고흐와 신윤복의 멋진 그림이 입혀졌습니다.
밤의 카페테라스와 고흐의 자화상을 모티브로 고흐가 안성에서 친근하게 막걸리를 권하는 모습과
조선의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를 모티브로 과거의 미인이 낡은 족자에서 나왔습니다.
2점의 작품은 동서양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서는 산책길의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안성천의 산책로는 천변을 따라 형성된 크고 작은 교각을 따라 이어집니다.
안성 대교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있는가 하면 작은 교각의 소박한 풍경도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맞은편 산책로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조성되어서는 운치가 더해지고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밭의 싱그러운 풍경 또한 산책길을 즐겁게 만듭니다.
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공간인 안성천을 걸으며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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