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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환경

방통대, 생물, 생명공학 등 생명과환경 핵심 요점 요약 정리 9. 인간배아 연구와 생명의 시작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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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장 인간배아 연구와 생명의 시작문제

1. 서론

1) 인간 생명에 대한 논쟁은 어디서 왔나? (* 기출: 시험관 아기 탄생 후)

. 시험관 아기탄생 전: 여성이 수태가 감지되던 시점부터 한 인간으로 아기가 존재하는 것 생각 (*)

. 정자와 난자의 만남을 여성의 몸 밖에서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됨

- 이러한 만남으로 생겨나 이 새로운 존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 지 문제 발생

 

2. 인간의 생명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복잡한 논쟁을 야기 -> 과학기술 발달로 정자와 난자가 몸 밖에서 만날 수 있게 됨에 따라 발생

 

1) 인간의 생명의 시작에 대한 논쟁

. 수정이 이루어진 시점부터이다. . 수정된 후 14일이 지난 다음부터이다.

. 아기가 세상에 나와야 인간으로 인정할 수 있다.

 

2) 인간의 생명의 시작에 대한 논쟁의 발

. 생명을 만들고 생명을 구한다는 행위로부터 파생

-> 불임부부에게 건강한 아기를 갖게 하기 위해 배아실험을 하고

-> 난치병 환자를 살리기 위해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행위

. 배아가 인간 생명인가, 배아의 인간존엄성을 인정해야 하는가?

 

3) 인간 생명의 기술에 따른 생명체에 대한 의식 변화

. 수정란이든 수정이후 14일이 된 배아든 모두 여성의 뱃속에 들어 있어서 보호를 받았고 조작이나

실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 시험관 속에서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서 배아를 만들고 배아를 냉동 시켜 보존하는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조작 메스에 저항할 아무런 힘도 보호막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3. 연구자들의 관점

1) 과학 연구자들의 관점 (*)

. 실험이라는 자연 조작행위를 통해 법칙을 발견하고 자연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 자연은 모두 실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예외가 되지 않는다. (*)

- 실험실 탁자 위에서 용이하게 다룰 수 있다면 더 쉽게 실험대상이 될 수 있다.

- 생명체가 화학반응의 지배를 받는다는 생각

. 자신이 하는 실험에 대해서 윤리적인 고민을 하지 않는다. (*)

- 살아있는 인간을 조작하는 것이 아닌 한, 이들은 모든 것이 실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

- 경제적 효용이나 명성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면 실험대상 고려 무시 (*)

. 윤리적인 고민을 완전히 떨칠 수 없다. -> 그들의 행위에 대한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

. 윤리적으로 우려 할 만 것이 아님을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을 제시,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낸다. (*)

- 초기배(pre-embryo) : 생명을 지닌 배아와 달리 생명이 없는 배아 전 단계의 존재임 강조

- 몇 개의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존재 : 배아라는 존재가 아주 미미한 것이라는 점을 암시

- 몇 개의 세포 덩어리라는 표현까지도 심심찮게 사용

- 14일이 지나야 원시선이라는 것이 작게 나타남 : 이때부터 인간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 (*)

( 그러나 14일 이후도 온전히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함 )

 

4. 여러 입장들

1) 수정란과 배아의 인간 생명성에 대한 입장

. 처음부터 온전한 인간으로 인정하자는 입장

. 인간 생명성을 일부 지니고 있는 잠재적 생명체로 인정하자는 중간적 입장

. 인간 생명성은 수정 후 14일부터만 인정하는 입장 (대다수 배아연구자)

 

2) 처음부터 온전한 인간으로 인정하자는 입장 (**)

. 생태적 근본주의자와 로마 가톨릭에서 취하는 것

. 생명존중 사상에서 나왔기 때문에 과학적 또는 철학적 논리로 무장되지 못함

. 일부는 연속성이라는 논리로 배아의 인간 생명성을 뒷받침

 

. 유전자의 연속성 -> 인간의 핵심 구성물은 유전자인데 수정란의 유전자이 수정란이 자라서

태어난 아기의 유전자가 동일하기 때문에 둘은 연속적인 것으로 동일한 인간이다.

. 유전자의 연속성의 약점

- 유전자가 생명체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환원론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 한사람의 유전자도 세월이 흐름에 부분적으로 변화한다는 반박에 대해 답하기 어렵다.

- 유전자 이식기술의 발달로 유전자가 바뀌게 되면 유전자 연속성 적용이 어렵다.

. 수의 연속성 ->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란이 하나 생기면 이 수정란이 그대로 자라서 아기가 되기 때문에 수정란과 아기는 연속적인 하나이다.

. 수의 연속성의 약점

- 하나의 수정란이 일주일쯤 지난 다음에 둘로 분할되어서 쌍둥이가 태어난 경우

- 두 개의 수정란이 동시에 생겼다가 하나로 융합되는 키메라가 태어난 경우

 

4) 인간 생명성을 일부 지니고 있는 잠재적 생명체로 인정하자는 중간적 입장

. 여러 가지 철학적, 논리적, 과학적 논거를 가지고 입장의 타당성 논증

. 시험관 속의 배아는 온전한 인간은 아니지만 적당한 보호를 받고 여성의 몸으로 들어가면 아기로

자라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 여성의 몸 밖의 수정란도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이 잠재성 논자의 주장이다.

. 잠재성 주장에 대한 약점

-> 시험관 속에서 수정된 후 2~3일 지나 세포가 8개로 늘어난 배아는 자궁에 넣었을 때 아기로 자랄

가능성 높지만 열흘이 지나 세포가 수백 개가 된 후 배아 아기로 자랄 잠재성 없다.

-> 정자 없이 난세포와 체세포만 가지고도 생명체를 만들 수 있는 복제가 성공했기 때문에 수정란이 아닌

난세포도 인간이 될 잠재력을 가진다.

 

5. 14일설과 그 문제점

1) 14일 후 원시선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든다.(*)

. 원시선척추와 척수로 발달하고 이때부터 다른 세포들도 각 기관으로 발달한다.

. 세포덩어리와 초기 상태의 인간 생명으로 구분해 주는 시점이다.

. 문제점 -> 원시선이 14일째에 갑자기 무에서부터 생긴 것이 아니다. (*)

-> 14일 보다는 7주 정도 지나 태아가 생기는 시점이 인간 생명이 더 명확하게 나타난다는 주장에

대해 적절한 답을 못한다. =>물론 태아 형태가 나타나는 시점을 인간생명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연속성 논리에 비추면 자의적 판단

 

2) 14일 배아 중시는 연구자들 별다른 비난이나 규제를 받지 않고 배아 실험을 하려는 희망의 발현.

 

3) 다른 여러 과학적 사실을 제시하면서 배아나 수정란 연구가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음을 강조

. 여성 몸속의 수정란 중에서도 살아남아 아기가 되는 것이 얼마 안 된다고 주장

- 실제 수정란의 75%는 아기로 자라나지 못하고 죽는다.

- 그래서 수정란이나 배아를 살아 있는 인간과 똑같은 생명체로는 보는 것은 잘못

- 문제점 -> 75%라는 확률을 배아 일반에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 배아의 자연적 사망과 인위적 조작에 의한 사망을 동일시

 

4) 여성 몸속에서 일어난 배아의 죽음과 시험관 속에의 조작에 의한 배아의 죽음을 구분하지 않는다.

. 이들 논리 따르면 성인의 자연사에 의한 죽음과 살해에 의한 죽음도 구분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 여성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배아의 죽음은 75% 이거나 95%거나 자연사이다.

. 시험관에서 인간의 적극적 간섭의 결과로 발생하는 배아의 죽음은 살해로 보아야 한다.

 

5) 사람은 감각과 의식과 이성을 지닌 반면 배아는 고통을 느끼는 신경체계가 아직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에

배아의 죽음은 세상에 태어난 어느 개인 죽음과는 격이 다르다고 주장

. 반론 : 혼수상태에 빠져 있거나 의식을 완전히 잃은 성체인간을 살해하는 것과 비교

->물론 적극적 안락사 찬성론자는 살해해도 된다고 생각

-> 14일 이전 배아가 실험과 조작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뇌사자가 장기적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6. 맺는 말

1) 뱃속의 아기를 지울 때 한 생명을 없앤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지 않는다.

- 지워 없애는 대상이 아주 작고 우리 눈에 안 보이는 여성의 몸속에 들어 있다는 것 때문에

- 배아는 태아보다 사정이 더 나쁘다.

2) 배아 실험이 생명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일이 불가피함을 증명하라.

3) 배아를 생명으로 인정하면 -> 배아실험이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면, 부차적인 효용을 위해서

인간의 생명을 없앨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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