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와세계

방송대, 방통대 교양과목 신화와세계 핵심 요점 요약 정리 13.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가 전해 주는 신화들

반응형

 

13.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가 전해 주는 신화들

파에톤<351>

1) 태양신의 아들인 파에톤이 먼 길을 찾아오자, 태양신은 아들에게 소원을 묻고, 파에톤은 아버지의 마차를 모는 것이라고 함

2) 파에톤이 말고삐를 쥐게 되고, 말들은 제멋대로 날뛰기 시작하여 온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어 놓음

3) 땅의 여신이 제우스에게 항의하고, 제우스는 결국 벼락을 던져 파에톤을 제거함

4) 이 사건은 젊은이의 무모한 도전과 그것의 좌절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카로스의 경우와 비슷함

5) 파에톤의 누이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버드나무가 되었고, 이들이 흘린 눈물은 굳어져 호박(琥珀)이 되었다고 함. 그의 죽음을 슬퍼하던 친구 킈크노스는 백조가 되었다고 함

나르킷소스(나르키소스)와 에코<353>

1) 언어능력을 지나치게 발휘하여 헤라의 미움을 사서 남의 목소리만 따라해야 하는 벌을 받게 된 에코가 나르킷소스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나르킷소스에게 거절을 당하고 수치심에 사로잡혀 동굴에 숨어버린 후 결국 시들어 버리다가 목소리만 남게 됨

2) 나르킷소스는 물에 비친 자기 모습과 사랑에 빠져 시들어 가다가 수선화로 변함

퓌라모스(피라모스)와 티스베<355>

1)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형인 이야기

(1) 이웃에 살면서 서로 적대적인 가족에 속하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져, 몰래 사랑을 주고받다가 처음 만나기로 한 날 사소한 착오로 둘 다 죽게 된다는 이야기

(2) 여자가 먼저 약속장소에 도착했으나 사자가 오는 것을 보고 잠시 피한 사이, 남자는 여자가 떨어뜨린 베일을 보고 사자에게 해를 당한 줄 알고 자책하여 자신의 가슴을 칼로 찌름

(3) 뒤늦게 사실을 알아차린 여자도 자신의 가슴을 칼로 찌르고, 그들이 뿜어낸 피가 곁에 있던 뽕나무를 적셔, 이전까지는 하얗던 뽕나무 열매가 그때부터 붉게 변했다고 함

2) 케윅스와 알퀴오네 부부

(1) 케윅스라는 왕이 신탁을 구하러 가다가 폭풍우에 휘말려 풍랑 속에 죽게 됨

(2) 그의 혼령이 아내의 꿈에 나타나, 다음날 아내가 바닷가에 나갔을 때 거기로 남편의 시신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보고 절망한 아내가 바다에 몸을 던지자 신들이 그 둘을 물총새로 만들었음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356>

무엇이건 맞힐 수 있는 창을 가진 케팔로스가 사냥을 나가자, 남편을 의심한 아내 프로크리스가 뒤따라가 숲속에 숨음. 수풀 속에서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은 남편이 창을 날렸는데, 그 창에 맞은 것은 바로 자신의 아내였음

 

프로크네와 필로멜라<359>

1) 테레우스가 자신의 처제인 필로멜라에게 욕망을 느껴 그녀를 겁탈하고 혀를 잘라버림

2) 1년이 지난 후, 필로멜라가 자신이 당한 일을 옷감에 새겨 언니에게 전한 후 동생은 구출되고, 둘은 테레우스의 아들 이튀스를 죽여 요리해서는 테레우스에게 먹임

3) 사실을 알게 된 테레우스가 쫓아오자 달아나던 자매는 제비와 밤꾀꼬리로 변하고 추격하던 테레우스는 후투티라는 새로 변함

 

뤼카온, 필레몬과 바우키스, 에뤼식톤<361>

1) 뤼카온 : 신들에게 오만하게 굴다가 벌을 받은 인간

(1) 제우스에게 인간의 고기를 먹이고 밤중에 그를 죽이려고까지 하다가 제우스에게 벌을 받음

(2) 제우스는 그를 늑대로 만들고 그의 집을 벼락으로 멸하였으며, 인간들의 땅을 홍수로 쓸어버림

(3) 현재의 인간들은 그 홍수에서 살아남은 데우칼리온과 퓌르라 부부가 등 뒤로 던진 돌에서 생겨난 존재들이라고 함

2) 필레몬과 비우키스 : 신들을 잘 대접한 사람들로, 마지막에는 죽음을 맞지 않고 나무로 변함

3) 에뤼식톤 : 곡물의 신 케레스(데메테르)를 모욕했다가 걸신에 들려서 자기 팔다리까지 뜯어먹은 인물로, 다른 판본에서 그는 자신이 아끼던 말과 애완동물까지 다 잡아먹고는 마지막에는 길거리로 나앉아 음식쓰레기를 구걸하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전함

 

비정상적인 사랑들<364>

1) 휘아킨토스 : 아름다운 청년 휘아킨토스를 서풍 신의 제뤼포스가 좋아했는데, 휘아킨토스가 그 사랑을 거절하고 아폴론과만 가까이 지내자, 이를 질시한 서풍 신이 아폴론이 원반을 던질 때 그것을 휘아킨토스 쪽으로 날려서 청년이 죽게 되었다고 함. 그는 죽은 후에 히아신스 꽃이 됨

2) 이피스 : 딸이지만 남자를 원하는 집안의 요구에 따라 남자로 자라게 된 이피스는 결혼할 때가 되어 이시스 여신의 신전으로 찾아가 소원을 빌게 되고, 결국 그가 신전을 나올 때는 소년이 되었음

3) 퓌그말리온 : 세상 여인 모두를 혐오하고, 이상적인 여인상을 만들어 그것을 사랑했던 인물인 퓌그말리온의 소원을 베누스(아프로디테) 여신이 들어주어 진짜 여자로 만들어줌

4) 뮈르라 : 아버지를 사랑했던 딸로, 뮈르라는 몰약나무로 변했고, 그 나무의 껍질이 갈라지면서 거기서 너무도 아름다운 소년 아도니스가 태어났음

 

8. 인간의 기원 : 데우칼리온과 퓌르라, 뮈르미돈 사람들

1) 인간의 기원에 대한 여러 가지 설

(1) 인간이 어떤 신에 의해 신적인 씨앗에서 만들어졌다는 설

(2) 프로메테우스가 하늘의 씨앗을 품고 있는 흙으로 신들의 모습을 본떠서 빚어냈다는 설

(3) 대지의 여신이 신들에게 도전하다 산에 깔려 버린 거인들의 피에 생명을 불어넣어 생겨났다는 설

(4) 데우칼리온과 퓌르라 이야기

(5) 인간이 개미에서 나왔다는 판본

(6) 인간이 버섯에서 생겨났다는 판본

2) 데우칼리온과 퓌르라 이야기

(1) 둘 다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의 자식으로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단 두 명의 인간

(2) 너무 늙어버린 두 사람이 테미스 여신을 찾아가서 신탁을 구하자 여신은 이들에게 어머니의 뼈를 어깨너머로 던져라라는 신탁을 내림

(3) 어머니는 대지’, 뼈는 ’ : 둘이 돌을 어깨 너머로 던지자, 여자가 던진 돌은 여자가 되고 남자가 던진 돌은 남자가 되었다고 함

3) 인간이 개미에서 나왔다는 판본

(1) 인간 전체는 아니고, 나중에 아킬레우스를 따라 트로이아 전쟁에 참여하는 뮈르미돈 사람들의 연원에 대한 판본임

(2) 아킬레우스의 할아버지는 아이아코스로서, 그는 제우스와 아이기나라는 요정 사이에서 태어남

(3) 아이아코스는 자기 어머니 이름을 아테나이에서 건너다보이는 섬에 붙였는데, 헤라 여신이 이를 질투하여 이 섬에 재앙을 보냄

(4) 아이아코스가 제우스에게 탄원하자 제우스는 어느 정도의 백성을 원하는지 묻고 아이아코스가 참나무에 달라붙은 개미들만큼이라고 대답함

(5) 이때 만들어진 사람들을 개미(myrmex)를 따서 뮈르미돈(Myrmidon) 사람들이라고 부르게 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