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과 과학

방통대, 철학과, 인문학 등 주요 과목 인간과 과학 핵심 요약 요점 정리 2. 고대 그리스의 과학: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반응형

 

2.고대 그리스의 과학: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 소크라테스를 계승하여
- 객관적이고 불변하는 진리를 추구
- 감각적 경험으로는 참된 지식을 발견할 수 없으며, 이성을 통해 완전한 사물의 본질인 이데아의 세계를 인식해야 한다는 것
- 이데아란 플라톤은 세계를 둘로 보았는데
경험에 의해 파악되는 변화하고 불완전한 세계인 현상세계와
대립적인 이성에 의해 파악되는 고정 불변의 완전하고 참된 세계랍니다.
그리고 최고의 이데아인 선 이데아.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 지혜, 용기, 절제, 정의 4주덕을 실천할 것을 말했습니다.
특히 철학자가 나라를 통치해야한다고 했는데 이를 철인 정치라고 합니다.
이를 모두 갖추면 이상국가가 실현된다고 보았습니다.

 

 

2.1 플라톤

 

플라톤 (Platon, 기원전 429? - 347)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다.

 

2-1-1장 소크라테스

- 우주와 물질적인 것에 관심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도덕적, 윤리적인 문제로 파악

관심을 높은 하늘로부터 낮은 땅으로 끌어내린 것

 

2-1-2장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비교

플라톤도 스승의 영향을 받아 자연에 관한 연구를 중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던 스승과는 달리 수학과 천문학의 연구가

본질(이데아, idea, form)의 세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

아카데미아(Akademia) 입구에 기하학을 모르는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이야기는 그가 얼마나 수학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보여준다.

 

2-1-3, 종교적전통의 자연철학자

반면에 종교적 전통에 속하는 자연철학자의 생각 사람들은
- 영혼이 모든 물체보다 먼저 존재했고,
- 세계는 정신이나, 계획이나, 신의 섭리에 의해서 지배된다고 보았다.
- 종교적 전통을 대표하는 철학자는 플라톤이라고 할 수 있다.
 
- 종교적 전통으로서 기원전 6 세기 중엽에 활동했던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이 이 전통을 대표하는 자연철학자들이었다.
- 피타고라스 학파는 일종의 종교집단

 

플라톤은 종교적 전통에 속했던 철학자였다.

 

그러므로 그는 세계에는 신이 먼저 존재했으며

신이 원질에 질서를 부여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세계가 창조되었다고 보았다.

 

 

2-1-4, 플라톤의 이원론적 세계관

이데아는 플라톤이 만들어낸 하나의 세상입니다.
원래 세상은 이데아가 존재했고 우리가 사는 세상, 즉 현상계는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플라톤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데아는 우리가 보고 느끼고 만질 수가 없죠.
말 그대로 정말 ' 관념 ' 즉 생각만으로 느낄 수 있는 세상인 것입니다.
플라톤의 이원론적 세계관(즉 세상은 본디 이데아와 현상계라는 두개의 세상이 존재했다는 이론)
후에 기독교 철학으로 나아가서 초기의 교부철학에 영향을 줍니다.
그 이유는 신이 계시는 세상 즉 천국과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는 이원론적 세계관이라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플라톤의 사상으로 신의 존재를 논증하려고하는 노력임.

 

- 플라톤은 세계를 우리 감각에 의해서 지각되는 현상의 세계와 본질의 세계로 나누었다.

본질의 세계는 영원히 존재하고 불변이며,

보이는 세계는 본질 세계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변하지 않는 본질의 세계는 감각의 세계 저편에 따로 존재한다는 것에서

파르메니데스의 변화하지 않는 존재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 세계를 그림자와 같이 헛된 것으로 보았다는 것에서

감각을 통해서 우리가 지각하는 변화나 다양성이 환상이라는 파르메니데스의 사고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으며,

 

2-1-5, 플라톤의 물질이론 : 정다면체

플라톤은 정다면체에 매우 특이한 의미를 부여했다.
엠페도클레스가 주장한 대로 플라톤은 이 세상이 네 가지 원소, 즉 물, , , 공기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책 티마이오스’(Timaeus, 기원전 350년경)에서
이 네 가지 원소는 모두 작은 입체들의 집합체라는 이론을 제기했다.
게다가 세계는 완벽한 입체만으로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원소들도 반드시 정다면체 꼴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가볍고 날카로운 원소인 불은 정사면체, 가장 안정된 원소인 흙은 정육면체, 가장 활동적이고 유동적인 원소인 물은 가장 쉽게 구를 수 있는 정이십면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정팔면체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마주보는 꼭지점을 가볍게 잡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 쉽게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기의 불안정성을 나타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십이면체는 우주 전체의 형태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예로부터 12라는 숫자는 우주와 깊은 관련성을 갖고 있다. 천문학에서 말하는 황도 십이궁과 우리의 십이지가 그 예.
 
플라톤의 이런 주장 때문에 정다면체는 플라톤의 입체도형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플라톤의 이론은 현대적인 시각에서 보면 기묘하고 공상적으로 보이지만, 서구 세계에서는 17세기까지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

- 플라톤은 보이는 현실 세계는 본질 세계를 본떠서 창조되었고,

그것은 엠페도클레스의 4 원소 즉 흙, , 공기, 불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본질의 세계와 기하학을 중요시했던 플라톤은

4 원소의 본질적 형태가 단단한 정다면체이며,

흙은 정육면체, 물은 정이십면체, 공기는 정팔면체, 불은 정사면체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 플라톤의 물질이론 중에서 그 이전에 활동했던 철학자들의 주장과 구별되는 독창적인 주장 두 가지는

하나, 그가 4 원소를 가하학적 입체로 보았다는 점과

, 이 원소들이 서로 변환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정이십면체, 정팔면체, 정사면체는 정삼각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육면체는 정사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사각형도 삼각형으로 나눌 수 있으므로,

이들 다면체들은 모두 궁극적으로 삼각형이라는 최소 단위로 나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톤은 이 삼각형이 따로따로 분리되었다가 다시 결합하면 하나의 정다면체가 다른 정다면체로 바뀔 수 있으며,

따라서 사원소들이 서로 변환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2-1-6, 우주론

 

- 플라톤은 우주는 완전한 공의 형태를 띠고 있고,

그 자체의 축을 중심으로 돌고 있으며, 지구는 그 중심에 고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탈레스 시대의 물 위에 떠있는 원반형의 지구라는 생각에서 크게 발전한 것인데,

이렇게 공 모양 우주의 중심에 고정되어 있는 둥근 지구라는 생각을 가장 처음으로 분명하게 내놓은 사람은 플라톤일 것이다.

 

- 지구 주위는 달, 수성, 금성, 태양, 화성, 목성, 토성, 항성 등이 붙어 있는 천구들이 둘러싸고 있고,

이 천구들이 회전운동을 한다고 보았는데,

이 천구(天球)들의 반지름은 수학적인 조화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지구의 중심으로부터 달의 천구, 수성의 천구, 금성의 천구, 태양의 천구까지의 반지름이 무질서한 비가 아니라

1 : 2 : 3 이나 2 : 4 : 6 같은 조화로운 비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여기서도 플라톤이 수학을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 우주는 조화와 질서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 피타고라스 학파의 주장과 상통하는 것으로서

르네상스기에 와서 코페르니쿠스나 케플러 같은 자연철학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2.2 아리스토텔레스

 

2-2-1, 플라톤과의 비교

 

모든 연구를 경험에 바탕을 두고 수행했다는 점

경험의 세계를 경시하고, 본질의 세계만이 진정한 세계이고, 이 세계를 파악하기 위한 학문인 수학과 천문학만을 중시했던

스승 플라톤과 크게 대비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버지는 당시에 그리스와 근동을 정복해서 큰 나라를 세운 마케도니아 왕 필립 2세의 시의

- 관행대로 어려서부터 의학수업을 받았다.

- 의학이란 경험과는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경험에 입각한 수업을 받았던 것이다.

 

2-2-2, 생애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기원전 384-322)는 플라톤의 수제자

플라톤을 모든 면에서 비판하고 부정했지만, 그의 학문 곳곳에 스며 있는 스승의 영향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었다.

 

- 플라톤의 가르침을 비판하기도 했지만, 스승이 살아 있을 동안에는 공개적인 부정은 하지 않았다.

- 플라톤 사후, 그의 제자들이 수학에 너무 치우치자 이를 비판하고 아카데미아와 아테네를 떠나고 말았다.

- 플라톤과 그의 제자들이 매우 경시했던 생물학 연구

- 아카데미아와 겨룰 만한 뤼케이온이라는 학교를 세웠다.

그리스와 헬레니즘 과학의 발달에 기여

 

2.3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

 

- 아리스토텔레스는 많은 학문 분야를 연구

- 분야를 자기가 세운 기본 원리와 논리에 입각해서 상당히 체계화

- 그의 학문이 거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고 있고 공통의 기초 위에서 서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세계의 영속성이라든가, 영혼은 육체와 함께 사멸한다는 것과 같이 기독교 교리에 위배되는 생각을 포함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 거의 이천년 동안 서양의 학문을 지배했던 것이다.

- 근대 과학혁명의 완결자라 할 수 있는 뉴튼이 대학을 다닐 때인 17 세기 중엽에도

아리스텔레스의 학문은 유럽 대학의 주된 교과목이었다.

여기서도 우리는 그의 영향이 얼마나 오래 갔는지 알 수 있다.

 

 

2-3-1, 아리스토텔레스의 물질이론.....잠재태와 현실태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

 

물리과학과 생물학으로 구분

물리과학은

물질이론, 운동이론, 우주론

 

형상 = 예컨대 , 입상(立像)
질료 = 예컨대 , 대리석
 
비록 아리스토텔레스가 질료와 형상을 구분하였지만, 형상이 없는 질료나 질료가 없는 형상을 내세운 적은 없다.
존재하는 만물은 구체적인 개별 사물들이며, 질료와 형상의 조화이다. 그러므로 실체는 형상과 질료의 복합체인 것이다.
 
우리가 어떤 특정한 사물을 묘사하기 위해 질료와 형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우리는 어떤 사물의 재료와 그것으로 만들어진 것을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사물의 재료로서의 질료는
그것이 한 사물로 만들어질 때까지 형상을 갖지 않은 채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우리는 어느 곳에서도 "1 질료" 즉 형상이 없는 질료로서의 사물을 발견할 수 없다.
대리석으로 비너스의 상을 조각하려는 조각가는
언제나 울퉁불퉁한 대리석이나 매끈한 대리석, 즉 이 대리석이나 저 대리석을 선택하여 작업을 한다.
그는 형태가 없는 대리석을 선택할 수 없다.
그가 작업하는 덩어리는 이미 형상과 질료가 결합되어 있는 덩어리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텔레스는 모두 세상의 근원에 대해 고민
 
'세상은 어떻게 무엇에 의해 돌아가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인 플라톤은
세상의 근원 즉, 진리란 외부세계에 존재하며, 우리가 사는 현실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데아라는 이상세계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성을 통해서만 이러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이것을 관념론이라고 하죠.
 
반면에 그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진리란 현실과 떨어진 어떤 특정한 외부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세계의 구체적인 대상에 실재 한다고 보았죠. 이것이 실재론이고,
그것을 '질료''형상'이라는 용어를 통해 설명한 거예요.
쉽게 말하자면, '질료'란 현실계의 구체적인 대상들이고, '형상'은 세상의 근원 원리, 진리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요.
 
플라톤과 같은 관념론자들은 이후에 신중심의 세계관을 만들어가요.
서양의 중세시대는 기독교의 세계관이 우위를 점령했죠.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실재론자들은 구체적인 대상에 집착하며 자연과학을 발전시켜 나가요.
요즘은 과학이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를 설명하죠..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과학은 엘레아 학파의 변화의 문제에 대한 검토와 비판에서 시작된다.

그는 파르메니데스가 주장한 존재의 불변성을 인정했지만,

변화를 설명하려는 시도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 파르메니데스는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으며 변화는 모두 외견상 그럴 뿐이라고 주장 (불변과 부동)
그에게는 변화, 운동, 다양성과 같이 우리가 감각을 통해서 지각하는 것은 모두 감각의 환상일 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철저하게 이성에 의지했고, 감각의 환상에 불과한 변화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또한 변화는 없기 때문에 존재의 다양성이라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었다.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은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는 오직 하나만 가능한 것이다.

그 결과로서 나온 것이 잠재태(potentiality)와 현실태(actuality)의 구분이었다.

그에 의하면 존재는 잠재태와 현실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 속에 실제로 존재하게 되는 것은 비존재(또는 ,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잠재태로 부터 나온다.

파르메니데스는 변화를 환상에 불과하다고 보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변화를 설명하려고 했으며,

그렇다고 해서 변화를 통해서 나타나는 새로운 존재를

무에서 생긴 것으로 보지 않고 변화하기 전의 존재 속에 들어 있는 잠재태가 현실태로 된 것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존재의 잠재성은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도토리는 자라서 떡갈나무가 되는데, 이때 떡갈나무는 도토리 속에 들어 있는 떡갈나무의 잠재태가 현실태로 된 것이다.

그렇지만 도토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즉 잠재적으로는 떡갈나무지만,

다른 의미에서 즉 현실적으로는 떡갈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도토리 속의 잠재태는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2-3-2,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이론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의 운동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변화를 이 잠재태의 현실화로 설명.

그는 물체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네 가지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 원인은

1. 변화 후에도 남는 물질(질료인),

2. 변화 중에 현실로서 나타나는 형상(형상인),

3. 변화를 일으키는 작용(작용인), 그리고

4. 변화의 목적(목적인)이다.

그의 물질이론, 우주론, 생물학은 모두 잠재태의 현실화와 네 가지 원인에 대한 규명을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2-3-3,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변환설

엠페도클레스는 4원소설,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변환설을 주장했는데요.
엠페도클레스가 물, , 공기, 흙이 만물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네가지 원소에 4가지 성질(차가움, 따뜻함, 건조함, 습함)에 의해서 서로 변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시리 출신인 그리스의 철학자인 엠페도클레스(Empedokles. B. C. 493? - 433?)가 주장한 4원소설은
만물의 기본요소가 흙, , , 공기 등 네가지를 생각하고, 만물은 이 네 요소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 네개의 원소의 미소 부분이 사랑과 미움의 두개의 힘에 의하여 기계적으로 혼합 또는 분리되므로 만물이 생긴다고 설명하였다.
 
그 후 고대 그리스의 가장 유명한 철학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 C. 384 - 322)에 의해 변형되어졌다.
플라톤 이전에는 물질에는 영혼이 있어서 운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플라톤 때에 와서 물질에는 생각과 뜻이 없다고 단정하였다.
플라톤이 4원소설에 가한 변형은 수학적 기하학적인 것으로 극히 관념적이었다.
플라톤은 기본 물질로서 4원소설 즉 흙, , 공기, 불을 인정하였지만,
여기에 또 하나 5번째의 물질로서 천체의 물질과 결합하고 있는 아이테르 또는 제 5원소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는 모두 하나의 원질로부터 되어 있고,
이 원질은 그 자신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4개의 촉감적 성질 즉, , , , 열의 네 성질이 두 개씩 조를 이루어 부가될 때
비로소 현실적인 물질로서의 원소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지상의 물질이 불(에너지), 공기(기체), (액체), (고체)이라는 원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것들은 각각 특유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 조합에 따라 각각 4가지의 기본 물질이 생긴다고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엠페도클레스의 사원소설을 받아들여서

세계의 근원물질은 흙, , 공기, 불이라고 보았다.

 

- 엠페도클레스는 이 사원소가 변하지 않는 기본 뿌리라고 말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사원소 외에 네 가지 성질을 도입하여 ......네 성질은 뜨거움, 차가움, 습함, 건조함인데

기본 원소들은 각각 그 중에서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흙은 차갑고 건조하고, 물은 차갑고 습하고, 공기는 뜨겁고 습하며, 불은 뜨겁고 건조하다.

이 성질 중 한 가지가 변하면 다른 원소로 된다고 주장했다.

불의 성질 중 건조한 것이 습한 것으로 바뀌면 불이란 원소는 공기로 변화하는 것이다.

 

- 네 원소는 끊임 없이 변환하고 있지만 변환 과정은 평형상태에 있기 때문에 지상 세계의 사원소의 양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 물체는 감각을 통해서 인지되며 이때 인지하는 감각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촉각

- 물체의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촉각이 다른 데서 오는데,

차이가 유발되는 이유는 물체가 가진 여러 가지 성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 이 성질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서

서로 작용했을 때 상대방을 삼키거나 삼켜질 수 있는

차가움-뜨거움, 습함-건조함이라는 두개씩 서로 대립하는 네가지 성질

 

- 무거움과 가벼움, 거칠음과 매끈함, 두꺼움과 얇음도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정반대되는 성질이지만

- 이것들은 차가운 것이 뜨거운 것을 삼키고 습한 것이 건조한 것을 삼키듯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기본적인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 네가지 성질은 둘씩 결합해서 짝을 이룰 수 있다.

- 뜨거움-건조함, 뜨거움-습함, 차가움-습함, 차가움-건조함이다.

- 이 네개의 성질 짝이 우리 경험세계의 흙, , 공기, 불 네가지 원소와 아주 잘 결합한다고 보았다.

즉 불은 뜨겁고 건조하고, 공기는 뜨겁고 습하고(공기는 일종의 증기인 것이다), 물은 차갑고 습하며, 흙은 차갑고 건조하다.

 

- 추론 과정을 거쳐서 사원소가 근본 물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

- 원소가 서로 변환한다고 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헬레니즘 시대에 물질의 변환 가능성을 믿고 천한 금속을 가지고 귀한 금속을 만들어 내려고 했던 연금술사들의 사상의 바탕

 

- 세계에 매우 다양한 물체가 존재하는 이유, ( 즉 물체가 서로 다른 이유 )

사 원소의 비율의 차이로 설명했다.

 

- 사원소가 각각 고유한 위치를 가지고 있고 제 자리를 찾아 가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우주의 중심에는 흙이 있고,

그것은 흙보다 가벼운 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물은 공기가

그리고 공기는 가장 가벼운 원소인 불이 둘러싸고 있다.

그러므로 불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물체는 불의 고유한 위치인 위로 올라가려 하고,

흙이 많이 들어있는 물체는 밑으로 내려 오려고 할 것이다.

 

- 자기 위치를 찾아가려는 경향 때문에 일어나는 운동을 자연운동이라고 불렀다

그러므로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운동은 상승운동과 낙하운동밖에 없는 것이다.

 

2-3-3,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론

 

- 하늘의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서 다섯번째 원소를 도입

하늘의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제오 원소의 도입은 필연적인 것

하늘에서는 모든 별들이 끊임 없이 등속 원운동을 하고 있다.

하늘도 사원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면

하늘에서도 상승운동과 하강운동만이 자연스러운 운동이 되어 원운동은 자연운동에 반대되는 강제운동이 되고 만다.

하늘과 원운동을 완전한 것으로 보았던 아리스토텔레스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고,

결국 그는 하늘은 다섯번째 원소인 아이테르 (aither)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 아이테르는 완전한 원소로서 변화하지도 소멸하지도 않으며, 끊임없이 자연스러운 운동인 원운동을 하고 있다.

이로써 사원소로 구성되어 있는 달 아래의 세계와 아이테르로 차 있는 달 너머 세계가 뚜렷하게 갈라진다.

달 아래 세계에서는 자연스러운 운동과 강제 운동, 변화, 생성, 소멸이 지배한다.

반면에 달 너머 세계는 자연 운동인 완전한 원운동만 있을 뿐 그 외에는 변화가 없는 완전한 세계이다.

 

- 달 아래 세계의 운동을 자연운동과 강제운동으로 구분했다.

변화에는 원인이 있어야 하므로, 이 두 가지 운동에도 그것이 일어나도록 하는 원인이 있다.

 

- 자연운동의 원인은 우주 속의 자기 자리를 찾아가려는 물체 내부의 고유한 경향이다.

- 강제운동은 항상 외부에서 움직여주는 존재, 즉 외부의 동인이 끊임없이 힘을 공급해 주어야만 일어난다.

그는 자연운동 중에서는 낙하운동

낙하 운동

낙하하는 물체는 무게가 크면 클수록, 그리고 매질의 밀도가 작으면 작을수록 빨리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바위는 작은 돌덩어리보다 더 빨리 떨어지고 같은 물체라도 물속보다는 공기 중에서 더 빨리 떨어지는 것이다.

 

강제운동 중에서는 투사체의 운동에 관해서 그후 많은 논쟁을 일으킨 이론을 만들었다.

투사체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따르면 투사체는 처음에는 직선형태로 올라가다가 낙하운동을 하며 떨어질 것이다.

과학혁명에 의해서 새로운 역학이 나올 때까지 운동을 연구하는 자연철학자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 여러 이유에서 진공을 부정했는데, 그의 운동이론에서도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만일 진공이 존재한다면 진공에서 매질의 밀도는 영이기 때문에 낙하하는 물체는 무한의 속도를 가질 것이며,

투사체는 동인과의 접촉이 없어진 뒤에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상황을 결코 인정할 수 없었으며 그러므로 진공을 부정했던 것이다.

 

-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놓여 있는 우주 체계를 제시했다. 그런데 이 체계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 경험에 잘 들어맞고 성경과도 부합하기 때문에,

17 세기에 천문학 혁명이 일어날 때까지 일반에 널리 받아들여졌다.

 

아리스토텔레스 이전에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 자신의 사원소설의 논리적 결과로서 지구가 중심에 놓여 있는 우주 체계를 제시

지구는 흙의 본래 위치인 우주의 중심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가 중심에 있는 우주 체계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만일 지구가 어떤 강제 운동에 의해서 달 근처로 옮겨진다고 해도

흙은 지구를 향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본래의 위치인 우주의 중심으로 떨어질 것이고,

이 때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 위치하지 않게 될 것이다.

 

- 지구가 운동한다는 생각을 도입해서 천체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우주 체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피타고라스의 제자인 필롤라오스 (Philolaos)

이미 기원전 6 세기 경에

우주의 중심에는 불이 놓여 있고 그 주위를 지구, , 태양, 다섯개의 행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별들이 붙어 있는 항성천구가 차례대로 돌고 있는 우주 체계를 고안했다.

 

2-3-3, 아리스토텔레스의 생물학

 

-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과학은 형이상학적 전제를 바탕으로 세워졌고

어느 정도 통일성......사변적이고 독단적이다.

 

- 정확한 관찰에 입각하여 기술된 매우 근대적인 것이고, 생물학의 많은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다윈 이전에 나온 생물학자 중에서 생물 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학자라고 평가

 

- 생물학 연구를 하게 된 중요한 이유는

의학공부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생물체와 그것의 기관들에서 그의 4원인 중 형상의 역할과 최종 원인에 관한 증거를 아주 풍부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 생물에 관한 관찰과 해부를 바탕으로 발생학, 생태학, 생식, 분류학 등에 관해 풍부한 연구를 남겼다.

고래와 물고기, 새와 박쥐가 다른 종류라는 것을 밝혔으며,

오징어의 양성생식을 기술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무척추 동물 분류는 근대 분류학을 체계화한 린네의 분류보다 더 뛰어난 일면을 보이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