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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과학

방통대, 철학과, 인문학 등 주요 과목 인간과 과학 핵심 요약 요점 정리 1. 과학의 기원과 고대 그리스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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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 과학의 기원과 고대 그리스의 과학

 

1.1 과학의 시작을 정하는 문제

 

과학의 기원과 정의

 

문명의 발상지 : 과학이나 기술과 관련된 활동 발견

: 초자연적 요소 포함

: 실용적인 활동의 성격이 강함

 

1-1-1, 근대과학의 정의

 

- 근대과학에서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이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 합리적인 가설 또는 이론체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 이러한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을 한다는 것이다.

 

참고 : 자연과학적 연구 방법 ....농학개론에서 유추
- 많은 과학적 연구들은 현상의 관찰로 시작된다.
- 수많은 출처로부터 통용되고 있는 지식을 기초로 하여 관찰에 대한 임시적인 설명이 세워진다. 이 설명을 가설이라 한다.
- 가설의 정당성은 실험을 통하여 시험된다. 검증에 의하여 가설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가설은 받아들여진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가설은 거부되거나 변형된다.
- 반복되는 실험에 의하여 계속 지지된다면 가설은 이론으로 되고 이론은 원리나 학설, 법칙으로 된다.

근대과학의 정의의 어려움

근대적인 과학과는 매우 거리가 먼 초자연적인 요소를 너무 많이 포함하고 있거나,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만 활용된 실용적인 활동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실험은 근대적 실험도구의 출현과 함께 본격적으로 가능해진 것이기 때문에,

과학의 시초를 결정하는 데 고려되어야 할 속성은 아니다.

 

과학 활동을 할 때 사람들은 현상을 관찰하고 사변을 통해 가설이나 이론을 만듦으로써 이 현상을 설명한다.

이것은 과학 활동의 중요한 특징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과학이라고 불리우기 어렵다.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에는 이러한 의미의 과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포퍼(Karl R. Popper, 1902-1994)

과학을 지식의 집합체로 봐서는 안되고 오히려 가설 또는 추측의 체계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과학활동의 핵심은 과학지식을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의 체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속성을 가진 활동이 오래 전에 일어났다면 우리는 그 때를 과학의 시초로 정할 수 있는 것이다.

 

1.2 고대 그리스 과학의 특징

 

1-2-1, 근대과학의 태동

관찰한 사실을 바탕으로 가설이나 이론을 만들어서 자연 현상을 설명하려는 노력은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에게서 처음으로 발견된다.

 

- 밀레토스학파는 전기 자연철학의 주된 학파로서
- 존재의 근본을 탐구합니다. 흔히 단원론이라고 일컫는 세계의 원리를 묻습니다.
밀레토스 학파의 근원을 묻는 문제는 바로 '무엇'입니다.
세계는 무엇으로 되어있나가 주된 쟁점입니다. 자연의 근원이 물질적 재료라는 점에서 유물론적 사고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하나의 근원이 운동과 변화로 인해 만물이 생겨납니다.
하나의 근원을 세심히 주의 깊게 들여다봄으로서 자연을 탐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탈레스는 근원이 이라고 했습니다. 이 물이 운동과 변화로 인해 만물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아낙시만드로스무한정자... 즉 무한한 '아페이론'에 의해 만물이 구성된다고 합니다.
아낙시메네스공기가 근원이며 운동과 변화로 인해 만물이 구성된다고 합니다. 이 공기는 단일하면서도 무한합니다

1-2-2장 밀레토스 학파

 

1-2-2-1

탈레스 (Thales, BC 7세기)---최초의 철학자이자 과학자

기원전 600년 경에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인 밀레토스

 

1, 추상적인 사고를 통해서 자연을 설명

- 자연을 이러한 방식으로 설명하려는 시도와 가설을 만드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추상적인 사고

- 자연주의적인 자연설명

- 과학의 시초를 찾을 수 있는 것

-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탐구했고: 수학과 천문학에 능했다고 전해진다.

천둥, 번개, 지진 같은 자연현상을 초자연적인 것,( 예를 들면 신의 활동이나 의지 같은 것 ) 이 아니라

우리가 자연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설명하려고 시도했고,

추상적인 사고를 통해서 자연을 설명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2, 탈레스는 세계를 구성하는 근원은 물이라고 했음.

 

 

1-2-2-2

아낙시만드로스 (Anaximandros, BC 6세기)

- 우주는 작용하는 원리(arche)를 포함하고 있는 무한하고 정할 수 없는 것 (apeiron)이라고 주장했다.

이 아페이론은 형태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아르케가 작용하면 점차 형상을 지닌 것으로 바뀌어 가는 물질로 볼 수 있다.

근원은 무한정자 즉 무한한 '아페이론'

 

- 그는 또 생물체는 창조된 것이 아니라 축축한 것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고,

변화의 과정을 거쳐서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가진 생물체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1-2-2-3

아낙시메네스 (Anaximenes, BC 6세기)

- 공기를 세계의 근원 물질로 보고,

이 공기의 희박화와 농축화에 의해서 각각 다른 물체가 생성된다고 주장했다.

 

1-2-3장 밀레토스 학파의 특징

 

1, 자연주의적 방식의 설명 : 자연현상을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서 설명했다는 점이다.

 

2,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의 것보다 더 설득력 있는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

탈레스 이후에 철학자들은 다른 사람의 이론을 검토하고 비판하는 일을 하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기존 이론의 바탕 위에서 더욱 설득력이 높은 이론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뒤에 나오는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학자는 자기 이론을 내세우기에 앞서서 전에 활동했던 철학자들의 주장을 모두 검토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1-2-4장 그리스, 근대과학의 태동 이유

 

민주제도의 채택 : 자유로운 토론의 분위기가 밀레토스에서 과학이 출현하는 데 기여

 

이집트, 바빌로니아, 중국은 전제 군주제의 정치 체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의 밀레토스는 독립된 도시국가였고, 독재자에 의해서 통치된 적도 있지만 대체로 민주제도를 정치 체제로 가지고 있었다.

이는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민들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고 각각 다른 의견을 가지고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었음을 뜻한다. 이러한 여건 위에서 그들은 어느 것이 더 나은 정치 체제인가라는 문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세계의 생성과 자연 현상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사변하고 토론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자유로운 토론의 분위기가 밀레토스에서 과학이 출현하는 데 기여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1.3 변화의 문제

 

1-3-1장 관찰과 사변의 구분 그리고 정의

 

관찰 : 오관 즉 감각

사변 : 정신

자연현상을 관찰했고, 그 다음에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사변을 통해서 설명하려고 시도했던 것이다.

밀레토스의 철학자들은 관찰하고 사변하는 이 감각과 정신의 활동이 과연 믿을만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문을 갖지 않았다.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 이전의 철학의 관심은
<……이 있다>에서 <……>이 무엇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 근원물질. 단원론....,공기,아페이론)
그러나 이들은 <……이 있다>에서 <있다>라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라는 문제로 철학적 관심을 옮긴 철학자들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존재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라클레이토스 : 변화의 철학
- '변화, 실재'만을 강조
- 그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라는 말로 유명
- 1.모든 것은 변하며
2.감각적 인식은 믿을만한 것이다
- 경험, 현실, 변화를 강조-> 유물론에 영향을 줌->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영향을 미침
->기독교와는 정 반대임.-> 프란시스 베이컨, 칼 마르크스 등에게 영향을 미침
 
파르메니데스 : 존재의 철학
- '불변, 부동론'을 주장한 것
- '있는 것은 있는 것이고,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세상은 고정불변한 것이라고 말했고요
- 1, 아무것도 변할 수 없으며
2. 그래서 감각적 인식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 이성을 강조 ->유심론에 영향을 줌->플라톤의 형이상학에 영향을 줌
-> 기독교 사상과 비슷한 면이 있음-> 데카르트와 칸트. 헤겔 등에게 영향을 줌

 

플라톤은 중세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영향을 끼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퀴나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플라톤과 아우구스티누스는 정신과 물질이 이원화(=떨어져) 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아리스토텔레스와 아퀴나스는 정신과 물질이 일원화(=하나로 합쳐져) 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3-2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와 파르메니데스(Parmenides)

이 둘(관찰과 사변)을 구분하고 그것들이 어느 정도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철학자

 

- 우리가 감각으로 파악하는 온갖 변화의 문제, 감각에 의한 지각과 그것의 신뢰성이란 문제를 풀기 위해 깊이 고민

이들이 감각과 정신이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 씨름을 벌인 후

이 문제는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에게 또 하나의 정신적 씨름거리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그들의 사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3-2-1장 헤라클레이토스

 

- 1.모든 것은 변하며

2.감각적 인식은 믿을만한 것이다

 

- 감각을 신뢰하지는 않았지만 감각을 통한 지각을 인정하고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

- 감각을 불완전하다고 보고 크게 신뢰하지 않았다.

그는 눈과 귀가 말하는 것, 다시 말하면 우리가 감각을 통해서 얻는 것은 우리를 속일 수 있으며,

그것을 정신 (로고스, logos)이 해석할 수 없다면 쓸모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헤라클레이토스는 세계의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현상에 깊은 주의를 기울였으며,

만물은 끊임없이 흐른다 또는 변화한다(판타 레이, panta rhei)는 주장을 내놓았다.

 

- 그는 변화라는 현상도 감각을 통해서 아는 것이지만 만물이 어느 것 하나 그대로 존재하지 않고

순간순간마다 변하는 그 사실에 대해 정신을 통해 해석함으로써 만물은 흐른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 만물이 끊임없이 흐른다는 생각은 그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우주의 근원물질은 변화의 시발점일 것이며 이것은 불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했다.

 

- 헤라클레이토스는 모든 것이 변화한다고 말함으로써 만물의 근본을 물질 자체의 변화에서 찾았지만 (변화와 실재),

 

 

1-3-2-2장 파르메니데스

 

- 1, 아무것도 변할 수 없으며

2. 그래서 감각적 인식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 우리가 감각을 통해서 얻는 것은 모두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이성뿐이었다.

 

- 헤라클레이토스는 모든 것이 변화한다고 말함으로써 만물의 근본을 물질 자체의 변화에서 찾았지만(변화와 실재),

 

- 파르메니데스는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으며 변화는 모두 외견상 그럴 뿐이라고 주장 (불변과 부동)

그에게는 변화, 운동, 다양성과 같이 우리가 감각을 통해서 지각하는 것은 모두 감각의 환상일 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철저하게 이성에 의지했고, 감각의 환상에 불과한 변화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또한 변화는 없기 때문에 존재의 다양성이라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었다.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은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는 오직 하나만 가능한 것이다.

 

- 파르메니데스와 엘레아 학파의 변화는 없으며 존재하는 것은 오직 하나라는 주장

그 후에 나온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에 의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감각과 변화의 부정은 그 후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고,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이 두 가지 문제를 검토하고 난 다음에야 자기 이론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변화의 철학 - 헤라클레이토스
헤라클레이토스로 대변되는 변화의 철학의 핵심은 변화가 만물 세계의 본질이며,
변화하는 자연을 보편적 운동 법칙인 로고스로 설명하려고 했다는 데 있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 개념은 다양한 자연 현상을 산출하는 통일적 질료인 로 나타내고 있다.
불은 만물의 근원적 토대이며, 지속적인 생성과 소멸의 물질적 기체이다.
그는 불이라는 관념을 통해서 변화 속에서 일정한 법칙성이 있음을 표현하였다.
끊임없이 타오르며 변화하는 사물 속에서 불의 존재는 영원하며 변화와 운동의 근원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불이라는 관념에는 세계의 근원적 물질과 운동의 근원이 통일되어 있다.


그에 의하면 만물의 생성과 소멸은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에 근거하는데, 여기에 헤라클레이토스의 변증법 이론의 핵심이 들어있다.
, 그는 역사상 최초로 대립물의 투쟁을 사물의 운동과 변화의 원인으로 간주한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가 말하는 로고스는 바로 이러한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합법칙성인 것이다.
또한 그의 로고스는 자연 현상에만 국한된 세계 법칙이 아니라 동시에 인간을 지배하는 법칙으로서 이성적 사유이며 나아가서
인간들이 모인 사회를 지배하는 법칙으로서 노모스(nomos : 도덕률, 법률)이기도 하다.
헤라클레이토스에게 자연을 지배하는 법칙과 인간 및 사회를 지배하는 법칙은 다같이 로고스로서 하나이다.
요컨데 철학사적으로 볼 때 헤라클레이토스의 철학에 이르러
자연 철학적 규정으로부터 사회철학적인 규정으로의 이행이 발생하며,
이는 다원론과 원자론을 거치면서 소피스트에 이르러 철학의 중심적 문제로 정립된다.
 
존재의 철학 - 엘레아(Elea) 학파 : 파르메니데스
엘레아 학파는 세계의 불변적 통일성을 감각적 지각에 의해 직관할 수 있다고 본 밀레토스 학파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세계의 참된 모습인 존재는 오로지 사유에 의해서만 파악할 수 있다고 하였다.
엘레아 학파를 대표하는 파르메니데스의 이론에 따르면
세계를 감각적으로 직관하는 것과 세계를 사유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며, 사유만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의 실재 세계로 인도한다.
 
그가 말하는 사유는 개별적이고 우연적인 지각과는 달리 참된 존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인식 능력이다.
여기에 있어서 변화와 다()라는 개념은
사유 속에서 모순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는 사물의 변화와 존재자의 다수성을 부인한다.
 
이로 인해 생성·소멸하는 세계는 감각적 지각에서 비롯된 가상의 세계로 전락해버리면서
변화하는 감각적 세계를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부정하는 무세계론(무우주론, akosmism)에 빠져 버렸다.
이 후에 바로 이 지점에서 파르메니데스가 부정한 감각적 세계를 구제하려는 목표 아래 다원론과 원자론 철학이 성립한다.

 

1.4 파르메니데스 다음에 등장한 그리스 자연철학자들

 

1-4-1장 엠페도클레스(Empedokles)

파르메니데스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았다.

 

뿌리들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파르메니데스의 변화는 없다는 주장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엠페도클레스는 우리가 감각으로 지각하는 다양한 존재에 대해서는 파르메니데스와 생각을 달리했다.

파르메니데스는 오직 하나의 존재만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엠페도클레스는 변화하지 않는 네 개의 존재가 있다는 주장을 했던 것이다.

 

엠페도클레스는 4원소설,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변환설을 주장했는데요.
엠페도클레스가 물, , 공기, 흙이 만물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네가지 원소에 4가지 성질(차가움, 따뜻함, 건조함, 습함)에 의해서 서로 변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는 감각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정신도 마찬가지로 불완전하다고 생각했고,

우리가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감각이나 정신과 같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

 

- 근원물질 인정 : 존재의 법칙

- 그는 만물을 구성하는 뿌리 (rhizomata), 즉 근원물질은 흙, , 공기, 불이라는 사원소라고 주장했다.

- 이것들은 변화하지 않는다. 뿌리들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파르메니데스의 변화는 없다는 주장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 파르메니데스는 오직 하나의 존재만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변화하지 않는 네 개의 존재가 있다는 주장을 했던 것이다.

 

- 변화의 법칙

- 변화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 아니라

그는 우리가 감각을 통해서 느끼는 변화는

이 네 원소들이 사랑과 미움이라는 두 가지 원리에 의해서 결합하고 분리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고 설명

여기서 사랑은 사원소를 합쳐서 혼합물을 만드는 원리이고, 미움은 이 원소들을 서로 떨어뜨려서 분리하는 원리이다.

 

- 한편으로는 파르메니데스의 변화는 없다는 주장을 인정하면서도, 그 원소들이 다수라고 봄으로써 존재의 다양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또한 원소들의 결합과 분해를 통해서 엘레아 학파가 철저하게 부정한 변화와 운동을 좀 더 설득력 있게 설명하려 했던 것이다.

 

1-4-2장 아낙사고라스(Anaxagoras)

그의 자연철학을 파르메니데스가 남긴 문제에서 시작했다.

 

- 감각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감각이 불완전한 것이라 해도 우리는

이 감각을 통해서 얻은 것을 기초로 해서 관찰 불가능한 것에 대해 사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그는 또한 변화하지 않는 몇 개의 원소가 존재한다고 하는 엠페도클레스의 생각을 극단적으로 밀고 나아가서

변화하지 않는 씨앗이 무수히 많다고 보았다.

 

- 내부의 다양한 형질 중에서 우세한 형질이 발현된다는 것이고 꽤 설득력을 지닌 것이다.

우세한 것이 발현된다는 생각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서 다시 발견된다.

 

1-4-3장 레우키포스(Leukippos)와 데모크리토스(Demokritos)

원자론을 대표하는 사람

원자론도 엘레아 학파의 변화는 없다는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원자는 파르메니데스의 실재하는 유일 존재처럼 영속하는 것이다.

단단하고 균일하며, 그 자체로서는 변화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창조된 것도 아니고, 생성되지도 않고, 소멸되지도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들이 세계의 근본 구성체로서 원자라는 것을 철학에 도입함으로써 엘레아 학파의 변화 없는 존재라는 관념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원자론자들에 의하면

- 세계에는 수많은 원자와 무한한 허공만 존재한다.

이 원자들은 모두 같은 물질로 되어 있고 모양과 배열만 서로 다른데,

이것들은 허공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서로 부딪쳐서 결합하거나 다시 분리된다.

 

- 변하지 않는 원자를 도입함으로써 파르메니데스의 영원한 불변을 만족시켰고,

그들이 말하는 허공은 파르메니데스의 비존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이 원자들이 허공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충돌하고 결합하고 분리를 겪는다고 함으로써 헤라클레이토스의 영원한 변화도 만족

우리가 감각을 통해서 느끼는 물체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그들은 이 다양성이란 원자들의 위치, 배열, 모양의 차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4-4장 종교적 전통에 속하는 자연철학자

 

자연주의적 또는 무신론적 전통에 속하는 자연철학자들의 생각

- 모든 물체는 근원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은 창조된 것이 아니고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

-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것의 근원은 근원물질이고,

이것은 처음부터 있었으며,

신들도 인간에 의해서 고안된 것으로 보았다

 

- 자연주의적 전통에 서서 철학을 했던 대표적인 그리스 철학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이고,

 

반면에 종교적 전통에 속하는 자연철학자의 생각 사람들은

- 영혼이 모든 물체보다 먼저 존재했고,

- 세계는 정신이나, 계획이나, 신의 섭리에 의해서 지배된다고 보았다.

- 종교적 전통을 대표하는 철학자는 플라톤이라고 할 수 있다.

 

- 종교적 전통으로서 기원전 6 세기 중엽에 활동했던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이 이 전통을 대표하는 자연철학자들이었다.

- 피타고라스 학파는 일종의 종교집단이었다.

 

- 그들은 영혼은 불멸이고 한 육체에서 다른 육체로 전달된다고 믿었으며, 육체는 영혼을 잠시 가두어두는 틀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근본적인 목적은 영혼의 정화를 통해서 궁극의 정신 세계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 특이한 점은 그들이 영혼의 정화를 위한 도구를 수학에서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기하학과 수 이론에서 두드러진 발전을 이룩했으며,

 

- 더 나아가서 세계를 구성하는 물체가 모두 추상적인 수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1은 점, 2는 선, 3은 면, 4는 입체라는 식의 주장을 했던 것이다.

 

피타고라스 학파의 수를 신비화하는 사상은

플라톤과 헬레니즘 철학자들 그리고 나중에는 르네상스 자연철학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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