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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뻐근한걸로 오해하기 쉬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목디스크와 관련된 구별법, 예방법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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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걸로 오해하기 쉬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목디스크와 관련된 구별법, 예방법을 소개드려요!



고개를 숙인 자세로 오래 일한 후에 어깨 근육에 담이 걸렸다고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후군이 아닌가 싶어 근육을 풀어주는 침 주사도 여러 번 맞아보았지만, 그 효과가 오래 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자세히 여쭤보면 뒷목도 아프고 팔도 가끔 저리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과연 어깨 근육만 주사로 잘 풀어주면 되는 것일까요?

흔히 근막통증후군이라고 하면, 근육 내에 단단한 통증 유발점이 생겨 '목이 뻐근하면서 뒤통수가 당기는'증상을 말합니다. 이와 비슷한 통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명확한 원인을 찾이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추 X-선을 촬영해보면 척추체 간격이 좁아져 있어 목 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가 의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결국 디스크가 찢어지면서 수핵 물질이 튀어나와 경추신경을 건드리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인 것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외면한 채 증상만 치료하다 보면 쉽게 재발하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회전근개힘줄 파열이나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같은 어깨 질환과 목 디스크 질환을 스스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우선, 어깨에 힘을 주거나 크게 움직여야만 비로소 아프다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어깨 관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쉴 때에도 어깨나 날개뼈(견갑골) 부위가 아프거나 팔이 저리다면, 목 디스크로 인한 신경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추간판 탈출증과 신경통이 있을 때 주변 근육이 뭉치기 쉬워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어깨 관절 질환과 목디스크를 잘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 질환의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두 질환이 함께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어깨 회전근개힘줄 파열은 어깨를 움직일 때 뼈와 힘줄이 충돌하거나 무리한 힘을 가해지면서 어깨를 감싸는 근육 힘줄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흔한 원인입니다. 어깨의 통증은 팔의 위쪽 삼각근 부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흔히 팔을 옆 방향 위쪽으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 초기에는 어깨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오랜 기간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젊은 환자에서 외상으로 인한 파열이 심할 경우에는 봉합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십견 또한 만성적으로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입니다. 흔히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 없이 심한 통증과 함께 여러 방향으로 관절 운동범위의 제한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어서 오십견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어깨 스트레칭을 하다 보면 기간이 몇 년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 운동이 심하게 제한되는 경우에는 주사치료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목 디스크 질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목디스크.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란 목쪽 척추인 경추들 사이의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입니다. 뒷목과 어깨 상부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발생 부위에 따라 어꺠와 팔로 통증이 이어지고 손가락까지 저리기도 합니다.



탈출된 디스크는 기간이 수개월 지나면 점차 흡수되어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팔 힘이 빠질 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당장의 통증은 수술 없이 약물 또는 주사치료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 압박이 점차 심해져 근위약이 약화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목 뒤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자주 하여 디스크 내 압력을 주여주고,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설거지 등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로운 자세를 유지하거나 무리한 목 근력 운동을 하게 되면 다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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