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폭포! 많이 들어보셨을 텐요 이전에도 가평 근처를 지나가게되면 꼭 한번 들러야 할 곳 입니다. 돌단풍도 꽃이 있다는것을 이번에 보고 알았습니다.
돌단풍의 특징
줄기는 가로 누우며 짧고 굵다. 잎은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손바닥 모양인데 그 모습이 단풍잎과 비슷해서 바위에서 나는 단풍나무같아 돌단풍이라고 명명되었다. 꽃은 흰색 바탕에 엷은 홍색을 띠며 늦봄부터 여름에 피는데, 범의귀과 식물이 그렇듯 하나의 꽃대에서 여러개의 꽃대가 나오고 그 꽃대의 끝에서 꽃이 다량으로 피기때문에 언뜻보면 지저분해보일 수도 있으나, 가까이서 보면 상당히 예뻐서 돌단풍을 근접해서 찍은 것을 보면 꽤 예쁜 편이다. 수술은 6개이고 꽃잎보다 다소 짧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익으면 2개로 갈라진다.
계곡인근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돌단풍. 너무 오래전에 꽃이 피어났기에 지금쯤은 다 졌겠구나 싶었지만 오히려 더 왕성하게 피어나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손바닥같이 넓은 잎은 더욱 활짝폈고 꽃대는 더욱 치켜져 멀리서도 관찰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돌단풍은 용소폭포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바위 왼편에 집중적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돌단풍꽃은 은하수 꽃이라 별명을 붙여도 될만큼, 별같이 생긴 꽃들이 줄기 끝에 모아져있었습니다.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서 햇빛을 받기 위한 것일까, 목을 길게 뺀 꽃들이 이따금씩 불어오는 골짜기 풍에 하늘거리기도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갈대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향기마저 그윽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아쉽게도 꽃의 향기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깨끗한 계곡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대대적으로 바뀐 용소폭포. 데크길도 생기고 사람들이 쉬었다갈 수 있는 편의시설도 생기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평소 같았으면 사람한명 찾아볼 수 없는 곳이지만 이날 잠깐동안 마주한 사람이 8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인적이 드물어서 비대면 여행이 가능한 용소폭포! 매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최고의 자연환경 여행지인 용소폭포에서 즐거운 자연감상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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