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경기도에서 따뜻한 날에 꽃 구경하러 가기 좋은 광주의 퇴촌식물원을 소개드립니다~

경기도에서 따뜻한 날에 꽃 구경하러 가기 좋은 광주의 퇴촌식물원

요즘같이 코로나로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기가 꺼려질때 가볼만한 힐링 산책코스인 퇴촌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연속을 거닐다 보면 저절로 피로가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 것 입니다.

*자가용이용시*

88고속도로 – 미사리방면 – 도마삼거리 좌회전 – 관음사거리 좌회전 – 양평방향 100m좌측(퇴촌식물원)도착

중부고속도로 – 43번 국도 경안IC(천진암 광주) – 천진암/퇴촌방면으로 우회전 – 도마삼거리 – 양평 천진암 방면 우회전 – 퇴촌직진 – 관음사거리 좌회전 – 양평방향 100m좌측(퇴촌식물원) 도착

퇴촌식물원 약도

퇴촌식물원 입구에 도착해 무인 발권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자동판매기는 카드만 결제 가능하다고 합니다.

퇴촌식물원은 2대째 부자가 함께 운영하는 개인 식물원입니다.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원 꾸미는 방법, 공기정화 식물 등 인테리어에 대해 컨설팅도 가능해서 잘 자라지 않거나 시들었을 때 사진을 찍어 퇴촌식물원으로 전송하면,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약과 처방도 내려주신다고 합니다.

퇴촌식물원의 트레이드마크 '세심천'

퇴촌식물원의 자랑 세심천인데요. 이 세심천은 겨울에도 맑은 샘물이 샘솟아 흐르는 것으로 유명한 퇴촌식물원만의 특색 있는 공간입니다. 더운 여름 이곳에 앉아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따스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한국의 바나나와 같은 열매, 대실으름

세심천 주위에도 금강초롱, 창포, 돌단풍, 돌나물 등 많은 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심천으로 내려오는 계단에 자주색 덩굴식물이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 식물원을 운영하는 한동훈 농부님께 식물 이름을 물어보니 대실으름이라고 합니다. ‘으름’은 한국의 바나나로 불리며, 산과 들에서 머루와 다래만큼 쉽게 따먹을 수 있는 열매였습니다. 작은 열매가 열리는 으름을 개량해 열매를 크게 만든 것이 바로 ‘대실으름’이라고 합니다. 그 맛이 궁금해 열매가 익는 10월에 또 와보고 싶어졌습니다.

식물 가든센터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식물 가든 센터에 들어서면 다양한 허브와 꽃들이 피어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데요. 또한 휴게 공간과 음료도 마련되어 있어 꽃을 보며 차 한잔 즐길 수 있습니다.

희귀한 관상용 닭을 볼 수 있는 야외 식물정원

식물 가든 센터를 둘러봤다면 다음으로 실외에 조성된 식물 정원을 둘러보면 좋습니다. 그런데 난데없는 닭 울음소리가 들리는데요. 호기심에 둘러보니 희귀 닭들을 모아 관상용 우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식물원이라 그런지 우리도 예사롭지 않네요. 이젠 조용한 쉼과 사색을 즐기러 둘레길을 걸어볼까요?

염지천 둘레길의 포토존

염지천 제방을 따라 둘레길을 조성했는데요.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 나무 의자가 있어, 흐르는 염지천과 해협산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을 수 있는 파란 액자도 있답니다. 이곳에 쉼터에 앉아 흐르는 냇물과 하늘의 구름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세심천 주위 둘레길 산책코스

염지천 제방 둘레길을 돌아 이번에는 세심천 건너편 둘레길을 둘러봅니다. 이쪽 둘레길에서 보는 세심천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5월 중순이 퇴촌식물원이 가장 예쁠 때라고 하느데요 가족들과 들러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보세요!

주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영로 315
전화번호 031-766-6517
영업시간 8시 30분~일몰까지 (점심시간 12시~13시)
홈페이지 http://www.yasanghwa.com
입장료 입장료 없음, 체험비는 별도(상추아줌마 7000원/ 워터젤리화분만들기 6000원/ 야생화 화분심기 5000원부터/ 살아있는 풍란액자 20000원 등)
특이사항 항상 14도의 맑은 샘물이 흐르는 세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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