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내부 리모델링 등으로 휴관해왔던
'지리산 역사문화관'이 드디어 다시 재개관을 했습니다~
지리산역사문화관
주 소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77-36
지리산역사문화관은 구례와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1관은 강 따라
2관은 산 따라
3관은 길 따라
입니다.
야외 공원 분수대를 지나~
넓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1관~3관까지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을 정도로 엄~청 넓죠?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이 보고 싶어지네요..!
관리 사무실과 안내소~
사진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1관입니다!
출입 시 발열 체크와 명부 작성은
꼭! 필수인 거 아시죠?
구례군 토지면 석주관에서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던 구의 의병들 이야기
동학농민운동 상시 구례 사람들의 활동 상황이
잘 적혀있는 전시관까지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에서 항일 의병항쟁을 벌였던
고광순의병장의 이야기와 당시 사용했던 불원복 태극기
한말 호남의병의 역사가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문화
바로 '불교'입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휴양과 수양을 했던 선교사들의 이야기까지..
재개관을 준비하면서 특별하게 마련된
'여순 항생 관련 전시관'
지리산 자락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쓰러져간
구례 사람들의 슬픈 이야기에 절로 숙연해집니다.
2관에는 VR 체험실이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당분간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지리산문화역사관을 방문하실 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8년 8월 매천 황현을 주축으로 한 왕석보의 후학들이
민족주의 교육을 목표로 구례 광의면 지천리 지하마을에 신문화 교육기관인
'호양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호양학교에서 사용되었던 동종이 남아
지금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종에는 태극기 문양 2개가 선명하게 양각되어 있는데
이는 윗면에 조각된 용과 함께 자주독립국을 상징합니다.
구례 호양학교의 교육 운동이 자주독립국을 지향한
민족의식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귀중한 유물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구례의 역사와 지리산의 역사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
지리산역사문화관을 관람한 분들의 작은 쉼터가 되어줄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 편하게 쉴 수 있는 정자 등
가족들과, 연인과 나들이 겸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는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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