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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팁

팔과 다리가 기형적으로 붓는 증상! 이것도 암?! 세포암 육종 관련 내용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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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등 휴먼다큐멘터리 등에서 가끔 나오는 기형적으로 붓는 증상!

발생 빈도가 적긴 하지만, 뼈는 물론이고 지방조직이나 근육조직처럼 팔과 다리의 모든 세포에서 암은 발생할 수 있고, 이런 암을 통틀어 '육종'이라고 합니다.




육종은 뼈에서 생기는 악성 골종양과 피부, 지방, 신경, 혈관, 근육 등 연부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연부조직 종양(연부조직육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간암이나 폐암, 유방암으로부터 뼈로 전이된 암은 육종이 아니라 전이성 뼈암이라고 하며 육종과는 다른 종류의 암입니다.

"뼈에 생기는 암, 악성 골종양'



골종양은 뼈에 생기는 혹 또는 종양을 말하며,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성 골종양은 생명에는 위협이 없어 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합니다.

하지만 악성 골종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종양입니다. 주로 팔, 다리에 발생하고, 몸의 어떤 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성 골종양의 가장 흔한 종류에는 골종양이 있고, 그 외에는 연골에서 발생하는 연골육종, 소아에게 흔한 유잉육종 등이 있습니다. 골육종과 유잉육종은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발생하고 연골육종은 중년기 이후에 호발합니다.


악성 골종양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골육종의 경우 뼈의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에 가장 빨리 자라나는 뼈인 대퇴골과 경골에 잘 발생한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았을 때, 뼈의 성장이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악성 골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야간 통증, 휴식 중의 간헐적인 통증, 운동 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통증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암이 발생한 팔·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관절의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경우, 팔·다리가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을 확인하고 신체 검진을 시행합니다.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단순 방사선 검사로 종양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관찰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로 양성과 악성을 어느 정도 구분한 뒤 악성 종양이 의심되면 핵의학 검사(골 스캔),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추가로 시행합니다. 악성 골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 검사가 필요하며 조직 검사에는 침 생검법과 수술을 하는 절개 생검법이 있습니다.

 

"악성 골종양의 치료 방법"

 

악성 골종양은 종양의 종류, 크기, 위치,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나이, 전신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법을 조합하여 치료하므로 골연부종양의 전문의,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항암치료 전문의가 팀을 이루게 됩니다. 자칫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방법의 조직 검사로 인하여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고, 치료 결과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악성 골종양 환자는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할 것을 권유합니다.

 

■ 수술

악성 골종양은 일차적으로 광범위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절단술이 많이 시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악성 골종양에 대한 광범위 절제술 후 결손 부위에 대한 재건 수술을 시행하여 사지를 보존하는 사지 구제술(보존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재건수술에서는 관절 유합술, 자신의 뼈를 재이용하는 자가골 이식, 다른 사람의 뼈를 이용하는 동종골 이식, 종양용 금속성 인공관절을 삽입물 등이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관절을 살리는 재건술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수술과 같이 시행합니다. 수술 전의 항암화학요법은 암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효과를 유지하고 몸에 남아있는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미세 전이를 없애고 원격 전이의 빈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최근 수술 및 치료법의 발전으로 기능 유지가 강조되는 사지 구제술(사지 보존술)의 치료 개념이 도입되면서 방사선 치료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유잉육종은 방사선에 아주 민감한 종양으로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부위에서 방사선 치료 만으로도 국소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암의 재발 및 암의 치료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게 됩니다. 치료 종결 후 첫 3년간은 약 2~4개월에 한 번씩, 그 이후로는 6개월에 한 번씩 방문하여 수술 부위의 영상검사와 전이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육종은 주로 폐전이가 많아 전이 여부를 보기 위해서는 흉부 영상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치료 후 2년 이내가 재발 위험이 가장 높으며, 5년 동안 재발이 없으면 안심할 수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근육에 생기는 암,

"연부조직육종(악성 연부조직 종양)"


 

연부조직육종은 뼈가 아닌 근육, 힘줄, 혈관, 신경, 림프조직, 관절주변조직, 근막 등과 같은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연부조직육종은 우리 몸의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팔과 다리, 골반에 흔히 발생합니다.



연부조직육종은 매우 많은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분류는 현미경 관찰을 통해서 종양이 비롯된 조직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연부조직 종양은 전체 암 발생의 1% 미만이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습니다.




 

연부조직육종의 진단 방법은 혹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얼마나 크기가 증가했는지, 해부학적 위치가 어디인지, 피부보다 얼마나 깊은 조직 내에 위치해 있는지 등 병력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적 단서를 얻고 추가적인 검사의 필요성을 결정합니다.

혈액 및 소변검사 등 실험실 검사

특정 암의 진단 및 치료 후의 재발 감시에 사용될 수 있으며, 신체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평가를 위해 시행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

종양 부위의 전반적인 평가에 도움이 되며 흉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전이 가능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로 임산부에 시행하기 유용하며, 종양이 낭종성(액체를 함유)인지 판단하는데 많이 시행됩니다.

컴퓨터 단층 촬영(CT)

복부 내 종양이 의심되거나, 폐 또는 복부 전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조영제를 정맥 주사한 후 촬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때로 척추나 골반, 복부 내 장기의 조직 검사를 위해 CT로 정확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한 후 조직 검사용 바늘을 찔러 조직을 채취하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종양의 양상과 범위, 주변 조직과의 관계 등을 살펴보는데 가장 좋은 검사로, 연부조직 육종의 진다 및 병기 결정에 필수적이며 일반적으로 조영제를 정맥 주사한 후 촬영하게 됩니다.

양성자 단층 촬영(PET)

종양의 높은 대사율을 이용한 민감한 검사로서, 신체 전반에 걸쳐 발견되기 힘든 암 조직을 발견하거나 전이 여부를 판정하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조직 검사

다양한 검사를 거쳐 연부조직육종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올바른 조직검사 기술 및 방법의 선택은 정확한 종양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비 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조직 검사로 인해 종야의 파급을 야기하여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야 합니다.

위와 같은 각종 영상검사, 조직검사, 특수검사 등의 결과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종양의 확진은 조직 검사로 얻은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내리는 병리학적 진단이지만, 여기에는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전문의의 토의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연부조직육종의 치료 방법"



치료 방법은 병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나이, 일반적인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는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수술

수술은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암 조직뿐만 아니라 주위의 정상 조직을 일부 포함시켜 절제해야 암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팔, 다리에 생긴 연부조직 종양의 반수 정도로 절단해 치료했으나, 현재는 약 5%정도의 환자에서만 절단이 시행되고 나머지 환자는 사지를 보존하는 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항암제를 경구 복용하거나 정맥 주사하게 되면 항암 약물이 전신 혈류를 통해 순환하면서 퍼져있는 암 세포에 대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 방사선 치료

대개 수술 전 또는 후에 부가적으로 사용되지만, 수술을 받기에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후 판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병기이며, 환자의 나이나 전신적 건강 상태, 육종이 발생한 해부학적 위치 등에 의해서도 치료 결과는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악성연부조직 종양의 사망률과 절단을 하게 되는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의 발달과 각종 의료 장비의 발전에 의해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한 뒤 결손된 부분을 다시 재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악성 연부조직 종양 수술 후 국소 재발과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술 및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외래 방문을 해야 합니다.



악성 골종양과 연부조직육종 모두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예방법 및 조기 검진 방법은 없으므로 만져지는 종괴가 있거나 방사선 검사상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에는 통증이 없더라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성장통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관절 주위 통증이 지속되면 방사선 촬영 및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팔다리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헬스하다 근육이 뭉친 것 같다'라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 말에 뭉치다는 말이 '한데 합쳐서 덩어리가 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데에서 생긴 오해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근육이 뭉쳤다'라는 말은 근육의 과도한 긴장 상태나 근육의 일부가 손상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한 상태(근육이 뭉친 상태)라도 절대 덩어리로 만져지지 않습니다.



팔다리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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