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병원소
1. 병원소의 개요
• 일종의 감염원으로 병원체가 증식과 생존을 하면서 다른 숙주에 전파시킬 수 있는
상태로 저장되는 장소로서, 궁극적인 전염원이라 할 수 있다.
• 병원소는 인간 병원소, 동물 병원소, 기타 병원소로 분류할 수 있다.
2. 병원소의 분류
1) 인간 병원소
(1) 환자
• 병원체에 감염되어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모든 사람을 말하며, 현성 감염자라고도
한다.
• 이는 개인에게는 가장 위험하나 지역사회 측면에서는 알려진 병원소이기 때문에 타
숙주로의 감염을 예방하여 질병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
(2) 무증상 감염자
① 증세가 가볍거나 미미해서 인지되지 않는 환자 또는 불현성 환자를 말한다.
② 숙주 내에 병원체가 침입하여 감염은 되었으나 증상 발현이나 발병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불현성 감염자라고도 한다.
③ 무증상 감염자라도 현성 감염자인 환자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나 세균을
배출하여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감염병 관리에 특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④ 폴리오, 디프테리아, 일본뇌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3) 보균자
• 자각적‧타각적으로 인지할 만한 임상증상은 없는데, 체내에 병원체를 보유하여
항상 또는 때때로 바이러스나 세균을 배출하는 병원체 보유자를 말한다.
• 보균자는 무증상 감염자와 더불어 감염원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
이유는 보균자의 경우 사회생활 면에서 자유로이 활동하기 때문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영역이 넓고, 주위 사람들이 경계하지 않기 때문에 전파 기회가 많다.
• 보균자는 상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① 잠복기 보균자(발병 전 보균자)
- 잠복기간 중에 타인에게 병원체를 전파하는 보균자를 말한다.
- 홍역,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디프테리아 등이 이에 해당한다.
② 회복기 보균자(병후 보균자)
- 병후기간 중 임상증상은 소실되었지만 계속 병원체를 배출시키는 보균자를 말한다.
- 세균성이질이나 장티푸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③ 건강 보균자
- 병원체에 감염되었어도 처음부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보균자로 감염병 관리가
가장 어려우며 폴리오와 일본뇌염 등이 이에 해당한다.
2) 동물 병원소
(1) 동물이 병원소로서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다가 인간 숙주에게 감염시키는
감염원으로 작용하는 경우로서, 이런 감염병을 인수공통 감염병(zoonosis)
이라고 한다.
(2)인수공통 감염병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① 쥐와 사람 : 양충병, 발진열, 렙토스피라증, 페스트
② 소와 사람 : 결핵, 탄저, 브루셀라증
③ 개와 사람 : 공수병(광견병)
④ 돼지와 사람 : 일본뇌염
⑤ 닭 ∙ 오리와 사람 : 조류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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