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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시스템

정보통신공학과 통신학과, 정보처리기사 등 정보통신시스템 요약정리 32. 중계선 정합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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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중계선 정합장치

 

가. 중계선 정합회로
중계선 정합장치는 중계선을 수용하는 중계선 정합회로와 통신망에서 망동기를 위
한 망동기장치, 그리고 교환기 간의 정보전송에 이용되는 중계선 신호장치(공통선 신
호장치 포함) 등으로 구성된다. 중계선 정합회로는 교환기(교환국) 상호 간에 정보전송
을 위한 중계선 전송로를 연결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단국장치라고 불리어진
다. 여기서, 정보전송에 사용되는 전송로는 광섬유케이블이나 동축케이블 같은 유선케
이블과 마이크로웨이브(M/W)와 위성통신을 이용한 무선전파에 의해 구현된다.
교환기 간의 디지털 전송로가 사용되고 대부분 32채널의 2.048Mbps PCM 다중화
채널이 구현되므로, 교환기 내부에서의 신호형태가 전송로에 적합한 신호형태로 상호

 

중계선 정합회로의“GAZPACHO” 기능

기호 의 미 기 능
G Generation of frame code 프레임 코드의 발생
A Alignment of frame 프레임 배열
Z Zero string suppression 제로 코드 억압
P Polar conversion 극성 변환
A Alarm processing 경보 처리
C Clock recovery 클록 재생
H Hunt during reframe 프레임 헌팅
O Office signaling 신호처리

변환되어야 한다. 즉, 전송로와 교환기 간의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며, 이와같은 역할은
<표 3-5>와 같은 중계선 정합회로의“GAZPACHO”기능으로 실현된다.
나. 망동기장치
시분할 전송방식을 사용하는 디지털 교환방식에 있어서는 미리 정해진 클록 주파수
에 기준을 두어 동작에 필요한 타이밍 정보를 만들고, 그것에 의해 통일적으로 통화로
망과 동기 단국장치 등을 동작시킨다. 이 경우 교환국 상호간의 클록 주파수가 다르면
슬립 현상이 발생하고, 각종 잡음과 데이터 비트 오류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망 전
체의 클록 주파수를 일치시키는 망동기가 매우 중요하다.
전자교환기에서 망동기장치는 타 교환기와의 주파수 동기와 위상동기를 취하고, 여
기서 얻어진 신호를 이용하여 교환기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클록 주파수를 생성
한 후, 시스템 내의 각 구성요소로 시스템 클록을 공급해준다.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
하는 망동기장치는 시분할 교환방식과 전송방식을 이용하는 전자교환기에서 매우 중
요하기 때문에, 2중화(duplex) 또는 3중화(triplex)로 구성된다.
다. 중계선 신호장치와 공통선 신호장치
교환국(교환기) 상호간에 연동을 위해 사용되는 국간신호방식(interoffice
signaling)을 구현한 장치를 중계선 신호장치 또는 국간신호장치라고 한다. 특히 공통
선 신호방식이 사용될 경우, 별도의 전용 링크를 통해 집중처리하기 위한 공통신 신호
장치가 구비되어야 된다. 이러한 중계선 신호장치들은 교환기 종류와 기능의 다양성,
통신망 형태에 따른 회선수의 가변성, 전송로 특성의 제한성 등으로 인하여, 교환국
상호간에 교환되는 신호의 구비요건으로 고속처리와 풍부한 신호용량 및 신뢰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교환접속의 대상인 통신회선 그 자체에서 교환제어용 신호를 전달하는 개별선 신호
방식(CAS)은 [그림 3-25]와 같이 음성과 신호정보가 동일한 통화로를 통해서 전송되
는 특성을 가지므로, 음성과 신호정보의 상호간섭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통화중에
는 신호전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부가 서비스의 구현이 어려워 지금은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 대표적인 CAS 신호방식으로 R2MFC 방식이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나, 이제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공통
선 신호방식(CCS)이 사용되고 있다.
R2MFC 방식은 발신 및 착신 가입자에게 관계되는 정보와 루팅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보의 양방향 전송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신호용량을 갖고 있으며, 감시신호와

선택신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R2MFC 선택신호는 전방향(forward) 및 후방향
(backward) 신호를 가지며, 각 방향에 대하여 6개의 주파수가 할당되고 이들 주파수
를 2개씩 조합한 다주파 부호가 사용된다.
한편, 디지털 교환기의 도입과 디지털 전송 및 데이터 통신의 확장 등으로 환경이
변해가면서, 전화망을 이용하여 음성은 물론 데이터, 텍스트, 화상 등 비음성 서비스
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통신망 환경으로 진화하였다. 이에 따라 개별선 신호방식
(CAS)에 비해 대규모 통신회선을 제어할 수 있고, 신호장치가 감소되도록 교환기 내
외에서 통화로와 신호로를 분리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환경에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
도록 개발된 것이 공통선 신호장치이다.
공통선 신호장치는 [그림 3-26]과 같이 교환기간에 신호 전용의 데이터 링크를 두
어 프로토콜 절차에 따라 다수의 통신회선을 제어하기 위해 공통으로 이용되고 있다.
SPC 방식의 교환기에서는 교환접속에 관한 제어를 프로세서가 수행하고 있으므로,

 

상대 교환국의 프로세서와 직접 데이터 링크를 가지고 결합함으로써 신속하고 풍부한
신호전달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호의 접속 및 제어뿐만 아니라
망의 상태관리나 유지보수 및 관리정보 등의 전송도 수행할 수 있어 신호기능의 고도
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공통선 신호방식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No.7 신호방식은 국
제전화 교환분야에서 전송로를 포함한 디지털망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신망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이 방식은 신호링크의 속도
를 64kbps로 하고, 신호기능의 계층화와 가변길이를 갖는 신호유닛(신호단위) 등의
데이터 통신기술을 채용하고 있으며, 신호망에서 발생하는 장애 및 이상 상태에 대처
하기 위한 기능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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