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추천하는 상당산성을 소개드립니다~!

 

충북 당일치기 여행으로 청주 대표 관광지 '상당산성' 다녀왔어요.

성곽 둘레길 4.2km 외에도 완만한 능선 길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상당산을 감싸는 포곡식 산성으로 1970년 10월 1일 사적 제212호 지정이 되었습니다.

 

 

상당산성 남문(공남문)

산성의 이름은 백제 때 청주목을 '상당현'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그것으로

현재는 '청주 상당산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공남문에는 도깨비가 그려져 있습니다.

성안에는 3개의 사찰과 5개의 연못, 관청건물, 창고 등 있었으나

현재는 3개의 문(남문, 동문, 서문)과 치성, 암문 2개가 남아 있고 옛 터만 남아 있습니다.

 

 

탁 트인 전망과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마음 편안히 휴식할 수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산성 앞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 피크닉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연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사계절 트레킹을 즐기는 등산객도 많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성곽을 따라 남문에서 서문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도시는 눈이 내려도 빨리 사라지는데 산과 들에는 그늘이 많아 눈이 남아 있어 길이 살짝 미끄러웠어요.

아이젠과 스틱을 챙기지 못한 등산 초보자에게는 겨울 산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상쾌한 공기 덕분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상당산성 서남 암문

암문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산성 남쪽 교통로를 감시하는 곳이며, 암문을 통해 적군의 후방으로 몰래 빠져나가 포위하는 곳입니다.

 

 

태극기 삼거리

서남 암문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태극기 삼거리가 나옵니다.

 

청주 시내 풍경

산성 정상에 오르면 비록 뿌연 미세먼지로 선명한 모습은 아니지만,

산 정상의 위치에서 바라보면 청주 시내 모습이 정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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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석성이 축조된 것은 조선 숙종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상당산성 서문(미호문)

서문의 지형은 호랑이가 뛰기 위해 움츠리는 모습이라고 해서 ‘미호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미호문은 조선 후기에 다시 쌓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성 밖으로 좌우에 방어 축대 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서문 뒤로 보이는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동문으로 연결이 됩니다.

사실은 동문까지 둘레길 코스 완주하고 싶었습니다.

길이 때때로 미끄러워서 포기하고 마을로 내려가 잠시 휴식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서 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매력까지 갖추었습니다.

숲이 우거진 휴식 공간에서 피톤치드 가득 마시며 걷기 좋았습니다.

남문과 서문, 동문에서 마을을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연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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